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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연구 보고서

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용접작업자 건강영향 추적연구 (코호트 구축 2차년도)

연구책임자
김정일
수 행 연 도
2014년
핵 심 단 어
주 요 내 용
, 1. 연구제목 : 용접작업자 건강영향 추적연구(코호트 구축 2차년도) 2. 연구 필요성 및 목적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한국인 45세 이상 성인 남성에서 유병률이 25.8% 이며, 45세 이상 여성에서는 9.6% 로서 매우 흔한 질병이며, 만성폐쇄성폐질환을 포함한 만성 하기도 질환은 한국인 사망원인 중 10번째에 해당한다. 일반 성인에서 발생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원인 중 작업장에서의 분진, 흄 등 노출이 발병 원인의 15%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만성 폐쇄성폐질환의 직업적 요인에 대해서는 간과되어 왔다. 최근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직업적 노출과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면서, 추후 주요 직업성질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진에 대한 특수건강진단에서 폐활량 검사가 1차 검사로 채택되어 폐기능 이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따라서 만성폐쇄성폐 질환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특수건강진단의 폐활량 검사는 정도관리가 잘 되지 않았고 검증이 되지 않아 학술적 이용에 제한이 있어 직업적 노출과 작업과의 관련성을 추적관찰하며 향후 제도개선에 토대가 될 수 있는 연구체계의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용접흄 노출이 발생하는 사업장 중 근로자 규모가 가장 큰 것은 조선업종으로 이들에 대한 장기적인 추적 관찰은 타 업종에 비하여 비교적 접근이 쉬울 것으로 보인다. 조선소의 용접 업종은 용접흄 노출량이 높은 만큼 질병발생의 개연성이 높아 COPD와 용접흄과의 관계 파악에 더 유용할 수 있으며, 따라서 조선소를 대상으로 하여 용접흄과 COPD와의 관계를 연구하고자 한다. 3. 연구내용 및 방법 본 연구는 전향적 코호트를 기본으로 하되 이전의 검사결과 중 정도관리에 부합하는 폐활량 검사결과가 있을 경우 후향적인 자료도 이용하기로 하였다. 코호트의 입적은 순수 용접원 2,000명 이상, 비용접원 근로자 2,000명 이상으로 목표를 둔다. 코호트의 수는 많을수록 결과 도출이 용이하므로 향후 수년간 충분한 수가 확보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등록된 코호트에 대해서는 매년 폐활량 검사 여부를 확인한 후 결과를 등록하고 최대 2년간 검사기록이 없을 경우 전화를 걸어 내원하게 하여 검사한다. 4. 연구결과 2014년 9월까지 1,442명의 코호트를 구축하였으며 이 중 자료가 완비된 조선소에 근무하는 용접원 584명, 부분용접원 391명과 대조군 282명 등 총 1,257명 및 폐활량 검사자료 총 1,684건을 확보하였다. 용접원과 부분용접원 사이의 호흡기계 증상 유병률의 차이는 없었고, 대조군이 용접원과 부분용접원보다 비염증상 유병률이 높았다. 노력성 폐활량은 용접원과 부분용접원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고, 두 군 모두 대조군보다 높았다. 일초율은 부분용접원, 용접원, 대조군 순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 이러한 경향은 흡연군, 비흡연군 모두 동일하였고, 40세 미만이나 40대 이상군에서도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선형분석에서 흡연, 연령, 체질량지수를 보정한 후 %FVC는 용접원, 부분용접원 모두 유의한 양의 선형관계를 보였다. 흡연, 연령, 체질량지수를 보정한 후 일초율은 용접원, 부분 용접원 모두 음의 관계를 보였으며, 부분용접원 군에서 유의하였다. 용접원과 부분용접원, 대조군의 제한성 환기장애 유병률은 3% 이하로 낮았고 군간 차이는 없었다. 용접원의 폐쇄성 환기장애 유병률은 9.2%, 부분용접원은 13.3%로, 대조군의 1.4%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을 보정한 후 제한성환기장애는 용접원, 부분용접원, 대조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연령, 체질량지수, 흡연을 보정한 후 폐쇄성환기장애의 교차비는 용접원이 3.15, 부분용접원 4.21로 유의하였으며, 이는 연령별, 흡연여부별로 동일하였다. 본 연구에서 폐활량의 예측식은 FVC=-0.014*Age+0.143*Height(inches) -4.580, FEV1=-0.022*Age+0.101*Height(inches) -2.313 이었다. 혼합모형 분석에서 일초율의 감소 정도는 용접원과 부분용접원간의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차년도에서는 단면조사연구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이용 가능한 과거자료를 수집하였다. 추후 대조군을 추적 관찰한다면 용접원과 부분용접원의 폐기능 변화량에 대한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5. 활용방안 및 기대성과 지금까지 용접원에 대한 국내의 단면조사연구는 있었으나 코호트를 구축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러한 코호트를 가지는 것 자체가 가장 큰 수확이며, 이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가치 있는 연구가 행해질 것이다. 장기적인 추적관찰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용접흄에 의한 폐활량 감소 및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발생에 대한 기여분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직업환경의학과에서 행해지고 있는 용접흄 노출 근로자에서 발생하는 만성폐쇄성 폐질환의 업무관련성 판단 및 산재 보상에서 주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코호트의 추적조사는 등록된 환자를 여러 의료기관에서 동시에 조사하여 탈락 비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70-80% 이상 지속적으로 추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폐활량 검사 결과의 보다 정확한 정상 예측식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용접원 코호트의 다른 영향(안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근골격계질환 등)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가 가능할 것이다. 용접원 코호트의 폐질환에 대한 보다 깊은 연구(유전자 등)가 수행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6. 중심어 용접원, 코호트, 폐활량, 조선소 7. 참고문헌 및 연락처 김건형. 조선소 용접근로자 폐활량 코호트 구축. 산업안전보건연구원;2010 김정일, 고동희, 예병진 등. 용접근로자 코호트. 산업안전보건연구원;2013 정춘화, 임현우, 구정완 등. 조선업 용접공의 용접흄의 생애누적노출량을 이용한 환기기능평가. 대한산업의학회지 2002;14(4):364-376 Seixas NS, Robins TG, Attfield MD, et al. Longitudinal and cross sectional analyses of exposure to coal mine dust and pulmonary function in new miners. Br J Ind Med. 1993;50(10):929-37 Trupin L, Earnest G, San Pedro M, et al. The occupational burde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Eur Respir J. 2003;22(3):462-9 연구책임자 : 동아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교실 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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