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살생제(Benzalkonium chloride)의 호흡기계 독성연구
1. 연구배경
- 살생제란 유해한 생물체를 제거 및 제어하기 위한 화학물질로, 2011년에는 가습기 살균제가 임산부 또는 영유아의 원인불명의 폐질환을 유발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살생제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으나, 아직까지 독성이 밝혀지지 않은 살생제가 많이 있음
- BKC는 4급 암모늄 구조를 가진 양이온성 계면활성제로서 산업, 생활, 의료환경에서 살균제 또는 보존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그동안 흡입독성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음
-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사용되었던 Benzalkonium chloride(BKC)는 2018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는 13주 흡입 독성시험을 수행하여 비강 등 호흡기계 장기가 표적장기로 관찰되어 NOAEL(No-observed-adverse-effect level, 무영향관찰용량)을 확인하였으나 독성원인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호흡기계 독성기전 연구가 필요함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BKC 90일 아만성 시험의 시료에서 병리진단기법을 이용하여 알레르기 비염, 산화스트레스, 세기관지 폐포 연접부 평활근 비대가 유발되는 호흡기계 독성기전을 확인하고, 이를 이용하여 BKC 취급 근로자 및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
2. 주요연구내용
- F344 랫드에 각각 대조군(0mg/m3) 및 BKC군(1.8mg/m3)으로 나누어 전신노출하고, 조직병리학적 검사, 혈액학적 검사, Astra Blue-Vital New Red, Alcian blue-PAS 및 MT 특수염색, 면역조직화학, BALF ELISA 검사를 실시함
-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하여 면역조직화학과 BALF ELISA결과, 비강에서 MUC5AC, TNF-α, IL-4, IL-5, IgE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BKC군의 유의한 증가가 확인되었으며, 산화스트레스 표지자인 8-OHdG 면역조직화학 결과, BKC군에서는 비강, 후두, 기관, 폐에서 모두 대조군과 비교하여 BKC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함
- 세기관지 폐포 연접부 평활근 비대 기전을 확인하기 위하여 α-SMA와 TGF-β의 면역조직화학을 실시한 결과, 대조군과 비교 시 모두 BKC군에서 유의하게 증가함
3. 연구담당자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화학연구실 이용훈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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