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적인 정책연구과제와 대안을 포괄적인 시각에서 이론적 · 실중적 분석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연구원의 설립목표를 가장 잘 실행하고있는 보고서입니다.
달비계 작업용 합성섬유로프의 사용 안전성 개선 연구
o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달비계는 곤돌라형과 작업의자형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최근 10년간 달비계 사망사고 관련 153건의 재해 분석 결과 연평균 15명의 사고 재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작업로프 풀림(33%), 불안전한 행동(24%), 작업로프 끊어짐(22%), 로프 고정점의 결손(12%) 순으로 발생
- 사고사망의 주요원인 중 작업로프의 끊어짐에 의한 재해는 대부분이 노후 및 마찰에 의한 원인으로 주기적인 로프 교체와 로프 보호대 착용으로 로프 끊어짐에 대한 재해를 대부분 예방할 수 있지만, 안전관리가 취약한 소규모 작업현장의 경우 현실적으로 어려움
o 작업용 로프에 대한 관리 및 폐기 기준이 현장에서 사용 또는 폐기 여부의 결정 기준으로 활용하기에는 구체성이 다소 결여되어 있어 구체적이고 현장에서 쉽게 활용 가능한 안전성 확보 방안이 필요
2. 주요 연구결과
o 이론적 고찰
- 달비계 작업 및 섬유로프와 관련된 국내·외 기준을 분석하고 비교하여 실질적으로 국내 현장에서 적용 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선행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섬유로프 특성을 파악
o 중대재해 분석
- 최근 10년(2012년~2021년)간 달비계로 인한 중대재해 관련 153건에 대해서 심층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재해분석을 통해 분석된 사고원인 중 작업로프 끊어짐에 따른 사망사고재해 34건에 대해서 별도로 분석을 진행 하였다. 재해분석 결과 파단 된 로프의 94.1%(32건)가 PP재질의 로프 이었으며, 확인이 불가한 11.8%(4건)을 제외한 73.5%(25건)가 로프 보호대를 사용하지 않아서 사망사고재해가 발생하였다. 또한 로프 파단의 원인으로 노후가 64.7%(22건)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마찰이 26.5%(9건)로 높은 비중을 차지함
o 실태 조사
- 섬유로프 제조업체
·섬유로프는 사용 환경과 조건이 매우 다양하여 개별적인 관리 및 폐기 기준을 제시할 수 없으며, 개별 제품에 대한 특징을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정보만 제공하고 있음. 일부 제조사에서는 PP로프에 UV 차단제를 넣고 생산하였으나, 고객 수요가 없고 원가상승에 의해 현재는 첨가하고 있지 않음.
- 달비계 작업현장
·대형 건설현장 및 대규모 단지 아파트 유지보수(외벽 도장 등) 현장에는 신품 로프를 사용하기를 권장하기 때문에 새롭게 구매하여 작업하고 있으나, 소형 현장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로프를 계속 사용. 여러 명이 함께하는 작업 특성상 현장에서 사용되는 로프의 직경이 다양하며, 사용 방법과 환경도 달라 로프의 노후가 되는 정도를 특정하기가 어려움.
o 섬유로프 파손 특성
- PP섬유로프 제조사(4개) / 직경(20mm, 16mm)에 대해 신품과 야외노출(30일, 90일) 처리한 제품에 대해 인장강도 시험을 실시하여 강도에 대한 분포를 확인하고, 자외선에 의한 로프의 노화정도를 확인.
- 신품의 경우 4개 제품 모두 KS기준에서 요구하는 인장강도는 확보하였지만, 1개社를 제외하고 나머지 3개社 제품은 홈페이지에 공시된 인장강도 기준을 충족하지 않았으며, 제조사 간 인장강도의 편차가 존재.
- 또한 자외선에 취약한 PP로프 특성을 감안할 때 야외노출 30일된 제품과 신품의 인장강도 차이는 확인할 수 없었으나, 야외노출 90일 제품의 경우 신품 로프 대비 16mm 로프의 경우 최대 51.7%, 20mm 로프의 경우 최대 39.8% 인장강도가 감소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자외선 영향에 의한 PP로프의 강도 저하가 일어남을 확인.
3. 연락처
o 연구책임자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안전연구실 강성윤
o 연락처 : 052-703-0852
o e-mail : sungyun81@kos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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