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손에 쥐고 취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천공용 전기드릴인데, 전기볼이라고도 하며 금속용과 목재용이 있다. 뚫을 수 있는 구멍의 최대지름에 따라 몇 ㎜의 전기드릴이라 부른다. 전동기는 단상교류 또는 직류 100 V를 사용하는 것, 또는 3상교류 200 V를 사용하는 것 등 다양하다. 출력은 60W~2 ㎾까지이며, 전동기가 사용된다. 강재의 불꽃시험, 주물귀따내기, 용접부의 다듬질용으로 사용하는 전기 그라인더는 휴대용과 탁상용이 있다. 휴대용의 숫돌은 지름 75 ㎜, 100 ㎜ 등의 작은 것을 사용한다. 또 석재용 숫돌을 달아 석재 연마에도 사용한다. 금속의 녹털이, 금속이나 목재의 다듬질, 광내기 등에 사용하는 전기연마기는 초벌다듬질용·중간다듬질용·마감다듬질용이 있다. 이와 같은 연마를 할 때는 마포(磨布)·연마포지(硏磨布紙)·숫돌 등을 전동기의 축에 장치하고 작업을 하는데, 단상교류용 전동기를 사용하는 것이 많다. 출력은 150∼400 W 정도이고 부속장치를 교환하여 그라인더로도 사용된다. 그 밖에 전기톱·나사나 너트를 죄는 나사돌리개 등도 있다. 목공용 전동공구는 전기둥근톱, 직선·곡선이 자유롭게 절단되는 전기 지그톱·전기 홈파기 드릴·전기 대패 등을 일괄해서 종래의 목공도구류에 대신하여 목조건축 기타의 목수용으로 보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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