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이나 해안, 호수나 늪의 물을 일정한 높이와 너비로 막아 범람을 방지하고, 폭풍해일이나 파랑으로부터 해안·항만을 보호하기 위해 토사 등을 쌓아올린 토목구조물이다. 대개의 경우 흙으로 쌓아올리나, 장소라든지 목적에 따라 잔디·돌·콘크리트 등으로 축조하기도 한다. 원시하천에는 흙이 제방 모양으로 퇴적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자연제방이라고 한다. 댐의 기본형식으로는 중력식댐, 아치식댐, 부벽식댐, 필(fill)댐 등이 있다. 중력식댐은 콘크리트 등 중량이 많이 나가는 재료를 이용하여 자중을 이용하여 댐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단위하중이 크므로 견고한 기초암반이 필요하다. 아치식댐은 자중이외에도 아치작용을 통해 하천의 양안에 힘을 분담시키는 방식으로 댐 체적이 작고 외관이 경쾌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적합한 지형이 거의 없다. 부벽식댐은 옹벽으로 하천을 막고 옹벽의 하류측에 부벽(butress)를 설치한 방식이다. 중력댐보다 재료가 60%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낙동각 유역에 건설된 안동댐, 임하댐, 합천댐 등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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