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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 피부염 (接觸性 皮膚炎, contact dermatitis) 2016.11.10
작성자 : 관리자
외부 자극제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에 접촉 또는 자극에 의해 발생되는 습진 또는 피부염의 일종이다. 직업성 피부질환의 90-95%가 접촉성 피부염이며 그중 80%가 원발성 접촉피부염이다. 원발성 접촉피부염은 접촉된 물질에 의해 비면역학적 기전으로 발생된다. 모든 물질은 어느 정도 자극성을 가지고 있어 일정 이상의 농도와 충분한 시간 피부에 접촉하면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임상증상으로 약한 자극물질들에 의하여 반복적으로 노출되어 발생하는 피부염은 피부건조, 균열, 인설과 같은 만성적인 습진의 형태를 보이며, 강한 자극물질은 피부괴사나 화상과 같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한다. 대표적인 피부자극물질은 산, 알칼리, 시멘트, 용제(알코올, 케톤 등), 금속염(크롬, 니켈, 염화수소, 삼산화비소 등)이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발생빈도는 전체 직업성 피부질환 환자 중 25-30%를 차지한다. 알레르겐에 대한 숙주의 제 4형 과민반응인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에 의해 유발된다. 세포매개성 면역반응은 T 임파구가 중심역할을 하며 T 임파구의 활성에 의해 항원특이성, 세포독성 T 임파구를 생산하여 유발된다. 그러므로 일단 피부염이 발생하면 오랜 기간동안 지속된다. 임상증상은 급성기의 습진증상으로 구진, 홍반, 부종 등을 보이나 알레르겐에 장기간 노출시 피부증상의 빈번한 재발로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피부병변은 알레르겐에 가장 많이 노출된 부위가 가장 심하여, 주로 안면, 손등, 손가락, 발가락 옆에 피부증상이 생긴다. 옻나무나 디니트로클로로벤젠 등과 같은 강한 알레르겐은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피부염을 일으키나 대다수의 알레르겐은 오랜 기간 동안 접촉 후 피부염이 발생하고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직업성인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산업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알레르기성 피부염의 원인물질로 니켈, 수은, 코발트, 베릴륨, 크롬 등의 금속물질과 포름알데하이드, 글루타르알데하이드, 카바메이트, 하이드로퀴논 등의 화학물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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