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검사는 주관적 방법과 객관적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주관적 청력검사는 방음실 또는 조용한 방에서 여러 가지 종류의 소리, 즉 고음, 저음, 언어 및 소음 등을 이용하여 환자가 직접 반응하도록 하거나 환자의 반응을 관찰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주관적 청력검사로서 음차청력검사, 순음청력검사 및 어음청력검사가 있다. 대표적인 주관적 청력검사는 순음청력검사인데 기도 또는 골도 순음을 사용하여 난청의 유형뿐만 아니라 정도도 파악할 수 있다. 순음을 이용하는 청력검사기는 수동식, 자기-기록식(bekesy라고 알려져 있음) 및 자동식이 있으며, 임상에서의 표준 청력검사방법은 수동식 청력검사기이다. 청력검사기의 기본적인 장치는 자극음(순음, 어음, 차폐음, FM 등), 변환기(이어폰(headphone, insert-phone), 골 진동자, 스피커 등)로 구성되어 있다. 자극음에 대해서는 주파수, 강도 및 연속 또는 정지된 음을 선택할 수 있으며, 차폐음은 협대음, 어음, 백색잡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력검사기의 주파수는 적어도 500Hz에서 6000Hz까지, 음압은 -10에서 90dB 이상까지의 범위에서 검사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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