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더라는 용어는 흔히 크레인의 형식 중 천정크레인 또는 갠트리크레인에 사용되는 구조물을 말하는데 천장크레인의 경우 거더의 양 끝단에 각각 1개의 새들(saddle)을, 갠트리크레인의 경우 거더의 양 끝단에 각각 1개의 교각(leg) 및 새들과 조립되어 레일을 따라 주행하면서 권상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일종의 보(beam)를 의미한다. 거더의 종류에는 거더의 형상에 따라 트러스거더, 플레이트거더, 박스거더 등이 있으며 거더의 수량에 따라 2개의 거더를 1조로 사용하는 형태와 1개의 거더를 사용하는 형태 등이 있다. 현재에는 강판을 용접 조립한 박스거더가 현장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데 거더가 짧고 소하중의 경우에는 거더 1개의 CV형(삼각단면)박스거더를, 거더가 길고 하중이 크게 필요한 경우에는 2개의 박스(사각단면)거더를 1조로하는 형태가 주로 제작되고 있다. 거더는 역학적으로 정하중과 동하중에 의한 굽힘모멘트, 전단력, 비틀림모멘트와 충격하중 등을 받고 열악한 작업환경에서 중량물의 하중을 지탱하고 있으므로 사전 안전성 확보차원에서 정격하중 0.5톤이상인 크레인에 대하여는 설계검사 및 완성검사를 통하여 강도계산 및 설치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3톤이상의 크레인의 경우에는 2년마다 정기검사를 통하여 사용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거더는 하중을 지탱하는 고유의 역할외에도 권상 및 횡행장치로 사용되는 크래브(또는 호이스트)와 횡행용 레일, 주행장치, 운전실, walkway(거더상의 통로) 및 안전난간, 전원공급 및 제어설비 등이 설치되는 주요구조부이기도 하다. <<산업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12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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