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물체가 다른 물체의 표면에 접(接)하여 움직이려 할 때, 또는 실제로 운동하고 있을 때 그 접촉면에 운동을 방해하려는 힘이 작용하는데 이 때에 생기는 힘을 마찰력(摩擦力)이라고 한다. 액체나 기체의 여러 부분이 서로 다른 속도로 흐르고 있을 때도 이웃하고 있는 부분 사이에서도 마찰의 힘이 작용한다. 이러한 현상을 내부마찰 또는 점성(粘性)이라고 한다. 액체나 기체 안에서 물체가 움직일 때 물체의 표면에 평행하게 작용하는 저항을 마찰저항 또는 점성저항이라 부른다. 마찰계수u는 마찰력의 크기 F(정지마찰력의 경우는 최대 정지마찰력)와 수직항력(垂直抗力)의 크기 P와의 비 u=F/P로 나타낼 수 있다. 마찰계수는 서로 마찰을 하는 물체의 재질이나 접촉면의 매끄러운 정도, 윤활유의 종류에 따라서 값이 달라지므로 물질상수라고는 할 수 없다.
레이놀즈수는 밀도와 유체의 속도, 관의 직경에 비례하고 유체의 점성에 반비례하는 유체의 유동영역을 구분할 수 있는 무차원수로 설명하는데, 레이놀즈수에 따라 층류와 천이, 난류영역으로 구분하는데 Re<2300이면 층류(層流),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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