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된 기준에 따라 각종 산업을 동질적 그룹으로 분류한 체계를 산업분류라고도 한다. 산업안전보건법시행령에서 산업의 분류는 통계법의 규정에 의하여 통계청장이 고시한 한국표준산업분류표에 의한다. 국제적으로는 1948년 국제연합 통계위원회가 《모든 경제활동에 관한 국제표준산업분류(ISIC)》를 제정한 바 있으며, 이것은 1968년과 1989년에 개정되었다. 한국에서는 1963∼1964년 처음으로 국제표준산업분류에 준거하여 표준산업분류를 제정·시행해 오고 있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각 생산단위가 계속적으로 수행하는 생산적 경제활동의 유형을 결정하는 데 사용하도록 모든 생산적 경제활동을 일정한 기준·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유형화한 것으로, 각종 통계목적에 모든 통계작성기관이 통일적으로 사용하도록 표준화하였다. 분류구조 체계는 대분류(알파벳문자 사용), 중분류(2자리 숫자 사용), 소분류(3자리 숫자 사용), 세분류(4자리 숫자 사용), 세세분류(5자리 숫자 사용)의 5단계이고, 부호처리할 때는 아라비아숫자만 사용하도록 규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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