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에 관한 하인리히의 이론을 발전시킨 미국의 안전 전문가를 말한다. 1969년 당시 북아메리카보험회사의 기계보험부장을 담당하고 있었던 버드는 산업재해에 관한 연구에서 297개 회사에서 보고가 있었던 사고 175만3,498건에 대해서 분석을 하였다. 21개 업종, 175만명의 근로자 분석대상으로 한 노출기간 중의 노동시간은 30억 인시 이상이다. 중상(사망, 질병에 이르거나, 또는 시간의 손실 또는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던 상해) 1건에 대해, 경상 (응급치료만으로 끝난 상해) 보고사례는 9.8건 이었다. 1건의 장기 치료가 필요하게 되었던 상해사고에 대해 의료행위가 필요한 상해는 15건이란 비율이 나왔다. 최종적인 분석결과에 의하면, 재산손해 사고건수는 중상사고 1건에 대해 30.2건의 비율이 되었다. 연구의 일환으로서 상황이 조금 달라지면 상해 또는 재산손해를 일으켰다고 생각되는 incident의 발생에 관해 숙련된 감독자가 연 4,000시간을 소비하여 비밀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1: 10: 30: 600 이란 비율에 대한 것은 보고가 있었던 사고 및 incident에 관한 수치이다. 이 비율을 검토해 보면, 재산손해 사고의 보고건수는, 중상 또는 질병에 이르는 상해사고 1건에 대해 30건의 비율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중상사고(重傷事故)가 일어나는 것은 드믄 일이며, 그만큼 중대하지 않지만, 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건에 의해서 큰 loss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 있는 것이다. 안전에 관한 지도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들도 loss 발생의 가능성이 높은 incident나 작은 사고에 대해 이와 같은 처치를 강구하면, 매우 효과적 이라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버드는 사고비율 외에도 사고를 손실차원에서 접근하는 경영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하였다. 복합원인 사고발생 원인을 설명하는 방법으로서 단순한 도미노 이론에 비해 여러 요인들이 상호 무작위형태로 결부되고 있다고 보는 이론이다. 따라서 복합원인설의 사고조사는 다양한 요인들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규명하여야 한다. 사다리로부터의 추락 사고를 도미노이론과 복합원인설을 인용해 비교해 보면 다음과 같다.
·도미노이론 / ① 불안전행동: 결함이 있는 사다리에 올라갔다 ② 불안전상태: 결함이 있는 사다리 ③ 시정: 그 결함이 있는 사다리를 치운다.
·복합원인설 / ① 왜 그 결함이 있는 사다리가 평상시의 점검에서 발견되지 않았는가 ② 왜 감독자는 그 사용을 허락 했는가 ③ 부상당한 근로자는 그것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④ 그는 올바로 교육훈련 되었는가 ⑤ 그는 잊어버리지 않게 주의를 받았는가 ⑥ 감독자는 그 작업에 대해서 최초로 조사를 했는가·이에 대한 대책으로 ① 점검순서의 개선 ② 훈련방법의 개선 ③ 책임의 일층 명확화 ④ 감독자에 의한 작업전의 계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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