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값 이상의 과대한 전류가 흐르면 자체가 녹아 끊어지게 하여 전류를 자동적으로 차단하는 장치이며 과전류가 연속해서 흐를 경우 전류의 열작용에 의해 용단함으로써 회로 또는 기기를 전원에서 분리하여 보호하는 것으로 과전류에 의해 용단되는 보통 퓨즈와 기기 주위 온도가 일정값 이상 되었을 때 용단되어 회로전류를 차단하는 온도퓨즈가 있다. 보통의 퓨즈는 납, 주석, 카드뮴 등의 합금을 사용하는 소전류용과 아연, 구리 알루미늄 등을 사용하는 대전류용이 있다. 재료는 납과 주석의 합금처럼 녹는 점이 낮은 금속재료와 텅스텐과 같은 녹는점이 높은 금속재료가 둘 다 쓰인다. 녹는 점이 낮은 합금으로 로제합금(Bi, Pb, Sn), 우드합금(Sn, Bi, Pb, Cd) 등이 있다. 대전류로서는 통형 퓨즈, 가용체의 주위에 석영입자 등을 충전하여 전류가 상승하려고 하면 빨리 용단(溶斷)되어 생긴 아크방전의 전압강하에 의해 과전류의 상승을 제한하는 한류(限流) 퓨즈 등이 있다. 텅스텐은 녹는점이 높아도 정밀한 가공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는 텅스텐선을 유리 원통에 넣은 것이 ㎃(밀리암페어) 정도의 미소 전류용으로 쓰인다. 퓨즈의 종류에는 저압퓨즈와 고압퓨즈로 구분되고 저압퓨즈에는 일반형(single element)과 2중요소형(dual element)이 있다. 저압용 퓨즈는 실 퓨즈, 판모양의 판 퓨즈, 고리(hook)퓨즈, 은 등을 절연통 안에 넣은 통형(catridge)퓨즈, 플러그(plug)퓨즈, 자발퓨즈, 스파이럴퓨즈 등이 있고 고압용 퓨즈는 정격전류의 1.3배에 견디고 또한 2배의 전류로 120분 안에 용단되어야 한다. 퓨즈의 특성 면에서는 A종과 B종이 있는데 A종은 정격전류의 110%, B종 퓨즈는 130%의 전류에 견디며 용단특성은 다음과 같다. 퓨즈의 특성은 ① 감지 및 차단기능을 튜브 또는 카트리지라는 하나의 장치에 내장한다. ② 전류의 크기 및 통전시간에 따라 직접 동작한다. ③ 회로를 수동으로 개폐하며 상별로 동작한다. ④ 과전류로 동작할 경우에는 새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산업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제329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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