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정도를 알기 위해서는 직접 체지방을 측정하여야 하나 쉽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체중증가와 동의어로 생각하여 표준체중(이상체중)이 10-20% 넘는 경우를 비만이라고 하며 이러한 비만의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를 비만도 라고 한다. 비만도 지수를 평가하는 임상적인 방법에는 이상체중법(modified Broca’s method)으로 가장 쉽게 사용하는 방법이며 {신장(cm)－100}×0.9를 이상체중으로 계산하여 현재체중을 백분율화시킨 방법이다. 비만도=(실측체중－표준체중)/표준체중×100%로 계산한다. 체중을 이용한 또 다른 비만도 지표로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체중(㎏)/신장(ｍ)2가 있고, 복부 비만 지표로는 허리 둔부 비(waist-to-hip ratio, WHR)가 있다. 이러한 지표들은 반드시 체지방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체지방의 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고안된 방법들이다. 비만의 판정은 BMI로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 이상 25 미만이면 보통체중, 25 이상 30 미만이면 1도 비만, 30 이상 35 미만이면 2도 비만, 35 이상 40 미만이면 3도 비만이라고 한다.
|
이전글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