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가스 ·콜타르 ·코크스를 꺼내어 각기 유효하게 이용하는 석탄가공법이다. 고온 건류 가스는 1 , 000℃ 전후에서 석탄을 건류하는 조작이다. 건류에서의 각 온도변화는 다음과 같다.
① 약 100 까지: 물의 증발.
② 100∼200 ℃: 흡장 ( 吸藏 ) 가스의 방출 , 메탄 ·이산화탄소의 방출.
③ 200∼400 ℃: 석탄의 1차분해 , 메탄 ·에틸렌 ·물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황화수소의 발생 , 타르분 ( 지방족탄화수소·페놀류가 주성분 )의 유출.
④ 400∼600 ℃: 암모니아·황·타르분의 발생이 활발해지고 , 이때의 잔류 분
을 냉각하면 반성 ( 半成 ) 코크스가 된다.
⑤ 600∼1 , 000 ℃:석탄의 2차분해가 일어나 수소·일산화탄소·벤젠·톨루엔·나
프탈렌 등이 활발히 발생한다. 반성 코크스는 휘발분을 유출하고 코크스가
된다. 일반적으로 건류라고 할 때는 이 2차분해 까지의 고온건류를 말한다.
저온건류가스는 600 ℃ 전후로 하는 석탄의 1차분해 까지를 말한다. 가스의 발생량이 적고 타르의 양이 많으며 , 휘발분이 많은 반성 코크스를 얻는다. 처음에는 영국에서 반성 코크스의 제조를 목적으로 시행되었고 , 그 후 독일에서 몇 가지 설비가 만들어졌으나 , 현재는 전혀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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