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스크린인쇄 작업자에게 발생한 두통, 만성비염
【진단일자】: 2001년 01월
【분 류】: 기타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스크린인쇄 작업자에게 발생한 두통, 만성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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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 나이 50세 직종 스크린인쇄 업무관련성높음, 낮음
1. 개요: 하○○은 R사에 1993.1. 입사하여 스크린 인쇄작업을 하였는데, 퇴직 2년 전부터
심한 두통이 있었으며, 비염은 2001.1. 처음 진단 받았다. 두통 때문에 작업이 불가능하여
2001. 2. 퇴직 후, 근로복지공단에 요양신청을 하였다.
2. 작업환경: 하○○이 담당했던 업무는 주로 스크린 인쇄였는데, 주로 잉크, 휘발지연제인
BC, 아농 및 스크린 세척용 신나를 사용하였다. 원액 정성분석 결과, 아농은 cyclohexanone
88.39%, 2-methyl cyclopentanone 8.74%, xylene 2.29%, ethyl benzene 0.58%였으며, BC는
2-butoxy ethanol이 100%였고, 신나는 xylene 69.53%, ethyl benzene 26.29%, isobutyl
alcohol 6.44%, cumene 0.54%가 함유되어 있었다. 과거 작업환경측정자료를 이용한 과거
노출수준 검토결과, 다양한 유기용제에 노출되고 있으나, 각 유기용제별 노출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전한 공장의 경우 2-ethoxy ethyl acetate의 경우
최고 2.62 ppm, xylene은 최고 43.09 ppm였다.
3. 의학적 소견: 입사 전까지 특이질환은 없었으며, 22년 전 자궁 외 임신으로 수술을 하였는데,
당시 두통 등의 후유증은 없었고, 장기간의 약물 복용력은 없다고 하였다. 두통은 퇴직 2년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이로 인해 병가를 자주 냈고, 주말에 쉬고 난 뒤 월요일에 출근시에는
두통이 더 심했으며, 작업시 더 심해져 2001.2. 퇴직하게 되었다. 2001.1. 이비인후과에서
만성비염을 진단받았다. 1993년 이전까지는 전업주부였으며, 1993.11. R사에 입사하였다.
4. 결론: 하○○의 두통은
① 인쇄작업 수행 중 발생하였고,
② 입사이후 인쇄작업을 하면서 복합유기용제에 노출되어 왔으며,
③ 두통은 유기용제 노출에 의해 발생될 수 있으며,
④ 두통의 발생양상이 작업과 관련되어 심해졌으므로,
유기용제중독에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으나, 퇴직이후의 두통은 작업과 관련이 낮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하○○의 만성비염은
① 퇴직무렵인 2001년 1월에 진단되었는데,
② 만성단순비염으로 진단되었고,
③ 1998년부터 이 근로자는 호흡기감염증세로 자주 진료 받았으므로, 만성비염은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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