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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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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병동 간호사에게 발생한 만성골수성백혈병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내과병동 간호사에게 발생한 만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일자】: 2000년 08월 
【분    류】: 암(조혈기계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내과병동 간호사에게 발생한 만성골수성백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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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여 나이 41세 직종 간호사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남○○은 J병원에 1984.3. 입사하여, 1993.8.-2000.8.까지 내과 병동에 7년 1개월간
    근무하면서 항암제를 취급하여왔는데, 2000.8. 만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남○○이 근무했던 병동의 구조는 간호사실에서 1m 정도의 거리에 환자 처치를
    위한 약품준비구역이 있다. 이 구역에서 간호사는 항암제 및 항생제 등을 배합하며, 배합된
    용액을 환자에게 정맥주입하기 위해 정맥주입기구 준비를 한다. 간호사들은 탈의 및 휴식을
    하기 위해서 혹은 출퇴근 후에 이 구역을 통과해서 간호사실로 출입한다. 의무기록을 통해
    조사한 결과, 2병동은 2000.12.-2001.7.까지, 항암제 치료를 받은 입원 건수가 월 평균
    9-27건이었다. 입원 기간은 평균 2-3일이었다. 이 건수는 외래를 통해 내원하여 항암제
    투약을 받은 환자는 포함되지 않았고, 과거 남○○ 간호사의 근무 당시에는 최근보다 항암
    환자가 더 많았다고 한다.

3.  의학적 소견: 남○○은 음주와 흡연, 약물장기복용 경험이 없으며, 가족 중에도 백혈병
    경력이 없었고, 기타 암에 이환된 가족도 없었다. 의무기록상 당뇨, 고혈압, 결핵, 간염에
    이환된 적이 없었다. 2000.7. 말경 자가 촉진상 복부 종괴가 있어 정밀검사결과, 만성골수성
    백혈병에 의한 비장종대로 진단되었다.    J병원에 1984년 입사하여, 신경외과, 재활병동에서
    1993.7.까지 근무하였고, 1993.8.부터는 내과병동에서 근무하였다.

4.  결론: 남○○의 만성골수성백혈병은
   ① 입사이후 7년간 간호업무시 항암제 취급하였는데,
   ② 근무하였던 병동에는 항암제 노출 예방을 위한 설비가 미비하였고, 항암제의 준비와 투약
      과정에서 호흡기 및 피부로 항암제 노출 위험이 있었으며,
   ③ 항암제 취급 간호사에서 소변 중 항암제가 검출되거나, 염색체변화가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백혈병 발생위험이 증가하였다는 보고가 있고,
   ④ 이 병원에서 취급한 항암제들은 변이원성이 보고되고 있는 약물들이며, 일부는 국제암
      연구기구에서 사람에서의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항암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항암제들은
      사람에서 안전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가능한 노출을 피할 것이 권고되고 있으며,
   ⑤ 백혈병과 관련된 약물복용 등의 경력이 없으며, 항암제 취급 업무 외 방사선, 유기용제
      등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적이 없으므로, 항암제 취급과 관련하여 발생
      하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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