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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건설현장의 압축기 조립자에서 발생한 폐렴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가스공사 건설현장의 압축기 조립자에서 발생한 폐렴
【진단일자】: 2002년 06월 
【분    류】: 호흡기계질환(천식 제외)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가스공사 건설현장의 압축기 조립자에서 발생한 폐렴
   --------------------------------------------------
   성별 남 나이 45세 직종 압축기 조립 작업관련성낮음

1. 개요: 지○○(남, 45세)은 2002년 1월 23일부터 (주)J개발 소속으로서 한국가스공사 T생산기
   지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다가 2002년 6월 13일 K대학병원에서 사망하였다.

2. 작업환경: 지○○은 2002년 1월 23일부터 (주)J개발에 소속된 반장으로서 보통 하루 10시간
   씩 한국가스공사 T생산기지 건설현장에서 일본에서 수입한 압축기를 동료 근로자와 함께 조
   립하였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가끔씩 짧은 시간 동안 산소 절단작업도 하였다고 한다.

3. 의학적 소견: 지○○은 2002년 숙소에서 축구경기를 보면서 술을 마셨으나 과음은 하지 않았
   다 한다. 다음 날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출근하지 않고 숙소에서 쉬었는데, 1개월 전쯤에
   도 머리가 아프고 춥다고 하였으나 하루 쉬고 나서는 괜찮았다고 한다. 그 다음 날인 12일에
   도 머리가 아프고 춥다고 하면서 처음 방문한 G의원 의무기록에 의하면 기침, 발열 및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전원하였다. 흉부 컴퓨터단층사진상 양상엽, 우중엽, 좌하엽 등의
   광범위한 괴사성 폐렴 소견이 있어 다시 전원하였다. 이후 방문한 K대학병원 의무기록에 의
   하면 오후 12시 30분 응급실 방문시 체온이 36.7 ℃, 맥박수가 분당 120회, 호흡수가 분당
   24회, 수축기 혈압이 60 ㎜Hg이었다. 과거 병력상 12세 때 결핵을 치료하여 완치되었고, 어
   릴 때부터 기관지 천식이 있어 간간이 기침을 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혈액응고검사상 섬유
   소원이 690 (참고치 180-385) ㎎/㎗, PT/aPTT 14.7/41.7 (참고치 10-14/25-35) 초, 총단백/
   알부민 5.2/2.3 (참고치 6.0-8.1/3.2-5.3) g/㎗ 등으로 패혈증 소견을 보였고 객담 및 혈액
   의 세균배양검사에서 폐렴간균(K. pneumoniae)이 확인되었다. 심장 수축강화제, 산소, 항생
   제 등을 투여하기 시작하였으나 오후 6시 동맥혈 산소포화도가 68%가 되어 기관삽관(intuba
   tion) 후 기계호흡을 시작하였으며 오후 10시 30분 심장 박동이 멎어 심장마사지를 한 결과
   10분 후에 심장 박동이 돌아왔고, 오후 11시 30분에도 혈압을 측정할 수 없게 되어 다시 심
   장마사지를 하였다. 13일 오전 1시경부터 반혼수 상태가 되면서, 오전 3시 45분부터 4시 2분
   까지 다시 심장마사지를 하였으나 회복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K대학병원에서 발행한 사망
   진단서에 선행사인이 폐렴, 직접사인이 패혈성 쇼크(추정)로 기록되어 있다.

4. 결론: 지○○은
   ① 객담 및 혈액의 세균배양검사에서 폐렴간균이 검출된 폐렴 및 그로 인한 패혈성 쇼크로
      사망하였는데,
   ② 입사 당시 채용건강진단에서 호흡기질환이 없었고, 다른 질병력도 없었다고 보이지만,
   ③ 입사 후 약 6개월간 수행한 압축기 조립, 설치작업 및 산소 절단작업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거나,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쳤을 만큼 과로하거나, 작업 장소가 감염을 유발할 만한
      특수한 환경이라고 볼 수 없어, 지○○의 폐렴 및 그로 인한 패혈성 쇼크는 산소절단작
      업과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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