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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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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재생불량성 빈혈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조립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일자】: 2003년 09월 
【분    류】: 조혈기계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조립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재생불량성 빈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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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여 나이 54세 직종 조립 작업자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황○○(여, 54)는 1995년 D산업에 입사하여 자동차 부속품을 조립하던 중 2003년 9월
   Y대학교병원에서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황○○는 입사 후 계속 골프카의 시동 및 충전 모터인 브라켓만을 볼트로 조립하
   였다. 농약에 의한 부식을 방지할 목적으로 브러쉬 홀더의 앞면 일부에 방청용 주황색 도료
   를 도포한 후 마르면 브러쉬를 끼우고, 같은 도료를 뒷면 일부에 도포한 베이스(Base)와 조
   립한 후 다른 부품과 조립하여 브라켓으로 완성하였다. 도포작업은 붓도장 방식으로 이루어
   졌는데, 2명이 2-3시간 동안 300개 정도씩 주 3-4회 작업을 하였는데, 도료는 신너나 경화제
   를 첨가하지 않는 용제형 절연바니쉬용 알키드 수지로서 물질안전보건자료에 의하면 pigment
   10-20%, polymer 35-40%, xylene 40-50%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료를 실제 분석한 결과 xyl
   ene 72.2%, ethyl benzene 18.63%, styrene 7.01%, toluene 1.36%, buthyl acetate 0.3%,
   methyl isobuthyl ketone 0.28%, 1-ethyl-4-methyl-benzene 0.22%가 검출되었다. D산업에 입
   사하기 전에 간헐적으로 총 약 2년간 납땜 및 구리 코일을 감는 일 등을 하였다.

3. 의학적 소견: 황○○는 음주 및 흡연을 하지 않았으며, 과거 간염 등 특별한 병을 앓은 적도
   없다. 입사한 지 1년쯤 경과한 후부터 작업 중 머리가 무거웠으나 그대로 지내다가 2003년
   2월경 감기를 앓고 난 후 운동시 호흡곤란이 시작되어 4월 25일 근처 의원에서 검사한 결과
   혈색소량 5.3 g/㎗, 백혈구수 2,000개/㎕, 혈소판수 74,000개/㎕인 범혈구감소증 소견으로
   D대학교병원으로 전원하여 실시한 골수 천자 및 조직검사에서도 범혈구감소증 소견이 있으면
   서 세포 충실도가 감소되어(< 5%) 있었으며, 염색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추적 관
   찰하다가 7월 18일 Y대학교병원을 방문하여 중등도 재생불량성 빈혈 진단 하에 농축적혈구
   수혈 및 호르몬(안드로겐) 투여를 시작하였다.

4. 결론: 황○○는
   ①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되었는데,
   ② 진단받기 약 8년 전부터 도료 도포작업을 하였으나 도료의 성분 분석결과 벤젠이 검출되
      지 않았고,
   ③ 재생불량성 빈혈의 다른 직업적 원인도 찾을 수 없어, 업무와 관련없이 발생한 특발성 재
      생불량성 빈혈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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