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인쇄용품 제조작업자에서 발생한 전이암
【진단일자】: 2001년 05월
【분 류】: 암(기타)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인쇄용품 제조작업자에서 발생한 전이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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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42세 직종 옵셋판제조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근로자 김OO는 1999년 10월 인쇄판 제조를 하는 (주)OO케미칼에 입사하여 근무하던 중
2001년 3월부터 범발성 복부동통과 허리통증으로 입원 치료받아 오다 2001년 5월 4일 선행사
인 원인불명의 전이암, 중간선행사인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로 사망하였다.
2. 작업환경: (주)OO케미칼은 옵셋인쇄용 판을 제조하는데 김OO는 PS판 생산공정의 마지막 공정
인 제품을 검사하는 검사실에서 근무하였다. 작업환경측정 기록에 의하면, 표면처리작업시
특정화학물질(각종 산류 - 황산, 염산, 질산, 인산 등)과 코팅작업시 유기용제(셀로솔브) 사
용에 대한 지역과 개인시료 측정에서 노출기준의 1/5에서 1/10수준이었다.
3. 의학적 소견: 김OO는 평소에 건강하게 지내왔다고 하나 입사시점인 1999년부터 기침, 빈혈
증상이 자주 나타나 약국 등에서 호흡기계 전신통과 호흡기계 기침으로 십수회 약물치료를
받았으며, 2001년 3월 중순경에 복부 통증과 위장관 출혈로 입원하였다. 사망원인은 선행사
인 원인불명 전이암, 중간선행사인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 직접사인 심정지이었다. 조직
검사상 선암이었다.
4. 고찰: 선암은 소장 및 대장에서 발생하는 암 중 가장 흔한 원발성 종양이며 직업적으로 복강
내 장기에서 발생한 선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확정된 유해화학물질은 없다. 회사에서 제출한
자료와 작업환경 측정 결과에서 노출된 각종 산류와 셀로솔브류의 유기용제의 노출수준은 낮
았다.
5. 결론: 이상의 조사 결과 망 김OO의 선행사인 원발부위 불명의 전이암, 중간선행사인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해로 인한 사망은
① 원발성 불명의 전이암의 범발성 혈관내 응고장애로서 암의 원발병소가 원인불명이었으나,
조직검사 소견상 선암으로 암이 복강, 뼈 등 여러 장기에 전이된 말기로서,
② 조혈기계에 영향을 미치는 셀로솔브류 등 화학물질에는 노출되었으나 노출기준 이하로
노출되었으며,
③ 또한 발암성 물질에는 노출되지 않았으며, 선암의 화학물질과의 노출 관련성이 없어,
원발부위 불명의 전이암은 업무상 원인으로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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