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제화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일자】: 2001년 02월
【분 류】: 조혈기계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제화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급성골수성백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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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42세 직종 신발샘플제조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근로자 이OO는 1995년 5월 (주)OO에 입사하여 신발 샘플의 개발과 업무를 하다가 2001
년 2월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 받았는데, 작업 중 toluene, methylethylketone, 채색용
잉크 등의 화학물질을 취급하였으며, 신발샘플 제작부서에 생산관리 및 제작지원 업무를 하
는 과정에서 공정 중 발생하는 화학물질에 노출되었다.
2. 작업환경: 이OO가 근무한 샘플부서에서 취급하는 화학물질 원시료에 대한 분석 결과, 용제류
, 본드, 잉크 등에서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다. 작업 중의 유기용제 노출수준을 측정한 결과
에서도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기타 유기용제의 노출수준도 노출기준이하로 나타났다.
3. 의학적 소견 및 고찰: 신발제조업은 국제암연구소에서 분류한 발암성 직업 group 1으로 벤젠
노출에 의해 백혈병 발생 위험이 크다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다. 입사하기 전 제화업종에 장
기간 종사해 왔다고 하는데, 이 기간에 대한 작업은 진술 이외에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므로
벤젠 노출유무나 노출수준을 추정하기 어려우므로, 이 기간동안 고농도의 벤젠에 노출되었다
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또 입사 이후 취급한 물질에서 벤젠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작업환경
측정상 공기중에서도 벤젠이 검출되지 않았고, 유기용제 취급 작업이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으
므로 이 기간 동안 급성골수성백혈병이 유발될 정도로 벤젠에 노출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4. 결론: 이상의 조사 결과 근로자 이OO는
① 1983년부터 제화업종에 근무하다가 1995년 (주)OO에 입사하여 샘플부서 작업을 하다가 2
001년에 급성골수성백혈병으로 진단되었는데,
② 작업환경평가 결과, 현재 샘플부서 작업 및 샘플제작업체 관리 작업에서는 벤젠에 고농
도로 노출될 가능성이 낮으며,
③ 입사하기 전인 1983년부터 1995년까지는 재단보조작업이나 샘플제작업체에 근무할 때의
작업은 객관적인 자료가 없어 판단하기 어려우며, 진술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 기간동
안의 벤젠 노출량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을 할 정도의 수준이 아닌 것으로 생각되므로, 근로
자의 질환은 작업과 관련되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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