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타이어 압출 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천식
【진단일자】: 2003년 02월
【분 류】: 천식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타이어 압출 작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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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44세 직종압출 작업자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임○○(남, 44)는 1980년 8월 K산업에 입사하여 타이어 압출 작업을 하다가 2003년
2월 J대학교병원에서 천식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임○○는 22세 때인 1980년 8월 7일부터 제조 2부 1과 압출 공정에서 적재 및 도
포 작업을 하다가 1985년 9월 25일부터는 제조 2부 2과 소속으로서 2공장의 압출 공정에서
계속 작업하였다. 처음에는 3조 3교대로, 최근 10년간은 4조 3교대로 작업하였다(2003년 4월
22일부터 병가 후 5월 1일부터 휴직). 2002년 상반기의 제조 2부 2과 압출 공정의 작업환경
측정에서 고무흄이 0.17-0.33 ㎎/㎥이었으며 하반기에는 고무흄이 0.11-0.47 ㎎/㎥, 스티렌
이 0.01-0.03 ppm이었다.
3. 의학적 소견: 5-6년 전부터 발생한 호흡곤란과 기침 및 객담 그리고 3년 전부터 발생한 천명
으로 1년 전부터 약국에서 투약하였는데, 이러한 증상은 작업 도중에 나타나 작업이 끝날 때
쯤 심해지고 쉬면 호전되었다 한다. 2002년 10월 특수건강진단에서 진단된 직업성 천식의 확
진을 위하여 2003년 2월 11일 J대학교병원 산업의학과를 방문하여 검사한 일반혈액검사상 호
산구 백분율은 1.6%(참고치 0-5%)로 정상 범위이었으나, 면역글로부린 E는 193.0 IU/㎖ (참
고치 0-100 IU/㎖)로 증가되어 있었다. 2월 12일 알레르기내과로 옮겨 실시한 60종 항원에
대한 피부단자검사에서는 집먼지진드기(+++)와 바퀴벌레(+++)에 강한 양성 반응이 나타나는
한편 라텍스를 포함 나머지 모든 항원에 대해서도 (+) - (++)의 약한 반응이 나타났다. 약물
치료 중이던 2월 21일의 폐기능검사상 노력성 폐활량은 4.45 L로 예측치의 114.4%, 1초량은
3.91 L로 예측치의 114.0%이어서 1초율이 87.9%로 정상 소견이었고 메타콜린을 25 ㎎/㎖ 흡
입해도 일초량이 8.7% 감소하여 기관지과민성이 보이지 않았으나 작업 중이던 4월에 실시한
최대호기유속에서 일중 변이성이 20% 이상이었다. 20세 때부터 1997년까지 하루 한갑 정도
흡연하였다(19갑년).
4. 결론: 임○○의 천식은
① 천식을 유발할 수 있는 고무흄 및 스티렌에 저농도로 노출된 후 17년 정도 지나 천식 증
상이 시작되었고,
② 5-6년 전부터 시작된 천식 증상이 1년 전부터는 치료 약물을 투약하여야 할 정도로 점점
악화되었고,
③ 천식 증상이 작업 도중에 나타나 작업이 끝날 때쯤 심해지고 쉬면 호전되는 등 뚜렷한
작업 관련성을 보여,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한 직업성 천식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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