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전기제조서비스업 발전부의 중앙제어실 모니터 감시 업무작업자에서 발생한 경추간판탈출증
【진단일자】: 2003년 04월
【분 류】: 근골격계 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전기제조서비스업 발전부의 중앙제어실 모니터 감시 업무작업자에서 발생한 경추간판탈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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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42세 직종모니터감시작업 업무관련성낮음
1. 개요: 홍○○(남, 42)는 1982년 2월 H전력공사에 입사하여 발전운전원 및 전기설계원으로 근
무하다 2001년 5월부터 중앙제어실에서 모니터 감시 업무를 하다. 2002년 1월경부터 목, 좌
측 어깨 및 팔 부위에 통증이 발생한 후 2003년 4월 동일 부위의 통증으로 G병원에서 경추간
판탈출증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업무의 주 내용을 보면 3대의 CRT화면을 중심으로 전력상황에 대한 모니터링과 긴
급 또는 수리, 점검작업시 키보드와 콘트롤 패널을 통한 입력작업을 수시로 수행하며 돌발상
황에 대비한 근무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주 작업공간의 3대의 CRT 화면과는 별도로 위치
한 또 다른 3대의 CCTV 화면을 매시간 점검하고 화면조작을 위한 스위치를 조작하여야 하는
작업을 추가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모니터 감시작업은 작업 개시 및 작업
종료 시점(30분-1시간)에 상대적으로 집중적인 작업을 수행한다. CRT 감시작업을 수행하는
경우 최대 23도의 신전이 발생하며 일 평균 900-1,000회의 입력작업이 이루어진다. 작업대의
구조적 제약으로 작업자가 상체를 숙이고 팔을 뻗은 자세에서 입력작업을 수행할 수 밖에 없
어 부담스러운 자세에서 입력작업이 이루어진다.
3. 의학적 소견: 어려서 넘어져 오른쪽 팔꿈치가 부러져 수술을 받았다. 또한 2001년 9월에 우
측 팔의 통증과 손의 감각저하로 ‘우 척골신경 압박증후군’으로 S병원에서 수술(척골신경
감압술) 및 통원 치료를 받은 경력이 있었다. 2002년 1월경부터 목, 좌측 어깨 및 팔 부위
에 통증이 발생하여 3-4회 치료한 이후, 2003년 4월 동일 부위의 통증이 발생하여 G병원에서
경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받았다. 다발성의 추간판 변성과 특히 C6-7에 대한 좌측의 신경근
압박이 미만성으로 존재하였다. 흡연력은 20년 동안 하루 15개피 정도 흡연하며, 취미 생활
로는 낚시와 베드민턴을 자주 한다.
4. 결론: 홍○○의 경추간판탈출증은
① 중앙제어실에서의 수행하였던 모니터 감시 업무가 인간공학적으로 경추부에 부담을 줄 수
있는 작업이라는 것과, 과거의 업무에서 VDT 작업 등을 통한 경추부의 부담을 줄 수 있는
작업이 있었다는 사실이 인정되지만,
② 모니터 감시 업무의 작업기간, 신전자세 상태에서의 작업시간, 신전자세가 경추부의 추간
판탈출증을 유발할 정도의 위험수준이 아니라는 의견과,
③ 의학적으로 볼 때 경추부의 전만곡선이 소실되고 다발성의 경추부 퇴행성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보아 경추부의 신전자세보다는 신체의 퇴행성 또는 기존의 퇴행성 변화에 의해 경
추 추간판탈출증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커모니터 감시 업무로 인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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