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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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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도장공에서 발생한 악성중피종 2011.12.26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 나이 65세 직종 도장공 직업관련성 있음

[개요]
○○○(망, 65세)는 대략 30세부터 건설현장 도장업무를 30년간 수행해 오다가 악성 중피종으로 진단받은 후 2008년 9월 요양 치료 중 사망하였다.

[작업환경]
근로자가 30세인 1980년부터 2008년 5월까지 약 30년간 일용직으로 신축?재건축 건물 외벽, 지하 주차장, 설비 공사의 도장업무를 수행했다. ○○○ 근로자는 과거에 석면이 함유된 페인트를 도장 작업에서 사용했으며, 업주가 요구할 경우 비공식적으로 1980년대부터 2005년 초반까지 자신과 함께 석면압축 외벽재(뿜칠)공사도 하였다. 당시 망인의 작업환경은 대부분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이 많았으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일이 바쁜 경우에는 공사 현장에서 다른 업종의 근로자(용접공, 배관공) 함께 일을 하는 경우도 있어 배관 작업 중 발생하는 석면분진 노출 가능성도 있었다. 2008년 아파트 신축현장의 외벽에서는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

[의학적 소견]
고혈압, 당뇨, 결핵 등 다른 질병은 없었지만 근골격계 질환(슬관부 통증, 어깨 통증)으로 치료한 적이 있었고, 검진결과상 특이 소견은 없었다. 흡연량은 26갑년, 음주는 소주 1병/월 2-3회이다. 10년간 슬레이트 지붕이 있는 집에서 살았다고 하나 개보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망인의 거주지 주변에서 광산이나 석면관련 공장은 없었다. 어머니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실외 특별한 가족력은 없다. 대략 30세부터 건설현장에서 도장업무를 수행해 오다가 2008년 5월 ○○ 건축현장에서 에어리스 작업을 하던 중 호흡곤란을 느껴 2008년 6월 E 의대 병원에서 늑막비후, 악성 중피종으로 진단받은 후 흉막폐절제술(Pleuropneumonectomy)을 하였고 6월 29일 횡격막 탈장(Diaphragmatic hernia)이 의심되어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통해 심낭 및 횡격막 절제 및 재구축술(pericardium and diaphragm resection and reconstruction)을 하였다. 2008년 9월 3일 요양 치료 중 사망하였다.

[결과]
○○○(망, 65세)의 악성중피종은
- 흉막의 악성 중피종으로 확진되었는데,
- 비록 현재 시점에서는 작업 기간 중 석면에 노출되었다는 명확한 증거를 찾을 수 없으나,
- 과거 건축업종의 석면 사용 및 도장 작업 과정에서 석면노출 개연성이 높고,
- 악성 중피종의 잠재기 약 30년을 만족하며, 악성 중피종이 석면 이외 다른 원인으로 발생하는 점이 드묾을 고려할 때, 업무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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