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재해사례
  • 국내 재해사례
  • 직업병

재해사례

게시판 상세페이지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가공 근로자에서 발생한 악성 중피종 2011.12.26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 나이 59세 직종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제조업 업무관련성 높음

1. 개요: 근로자 ○○○은 1969년부터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가공 업무를 하던 근로자로 2004년 8월에 흉막에 악성 중피종 진단받았다.

2. 작업내용 및 환경: ○○○는 35년간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을 가공하여 건축 현장에서 설치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작업은 알루미늄 샤시를 절단, 조립하여 창호를 만드는데, 이 중 빌딩 외장을 겸하는 대형 창호는 복층 건물의 바닥을 덮는 부분에 단열재를 넣게 된다. 현재는 포장된 단열재가 창호의 공간에 알맞게 들어가므로 포장된 단열재 통째로 넣지만, 동료 근로자의 진술에 따르면 과거에는 규격이 맞지 않아 가위로 단열재를 잘라 넣는 등 공정상 단열재 재질에 집중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단열재는 2000년부터 납품업체에서 제조된 제품(MSDS에 유리섬유 100%)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전에는 직접 단열재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이전에 사용하던 물질에 대한 관련자료는 없었다. 현재 사용 중인 단열재와 절단된 알루미늄 프레임 사이 실링재 시료를 수거하여 C의과대학에서 분석한 결과 석면이 아닌 것(유리섬유, 암면)으로 판명되었다.

3. 의학적 소견: ○○○ 1980년 결핵으로 6개월간 치료를 받았고, 2002년부터 고혈압과 당뇨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았다. 흡연력은 30갑년, 20년 전 금연하였다. 2004년 8월 초부터 기침, 발열, 호흡곤란 있다가 상복부 동통이 있어 S대학병원을 방문한 결과 흉부CT상 악성 중피종으로 의심받았고, 2004년 8월 31일 국립 암센터에서 받은 늑막생검 결과 악성 중피종을 확진 받았다. 2004년 9월 좌측 늑막 폐절제 및 종격동 림프절 박리술을 받은 후 방사선 및 항암화학치료를 받았다. 2005년 7월 복강 전이로 진행되었다.

4. 결론: 근로자 ○○○은
① 흉막의 악성 중피종으로 확진되었으며,
② 약 35년 전부터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을 가공, 제조하는 과정과 건축현장의 파쇄 작업 등에서 단열재의 재료로 사용된 석면에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악성중피종은 대부분(80-85%) 석면에 노출된 후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③ 과거 석면 노출을 확인할 객관적인 자료는 없으나 작업 내용과 환경, 동료근로자들의 진술을 고려한 결과, 현재 직장에서 특이한 위험요인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하
더라도
근로자 ○○○의 악성 중피종은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
고 판단되었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