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로고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사고사망속보 검색
검색
메뉴

자료마당

  • 자료마당
  • 통합자료실
  • 재해사례
  • 국내 재해사례
  • 직업병

재해사례

게시판 상세페이지
자동차 제조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좌측 삼두건 석회화 건염과 좌측 삼두건 원위부 손상 2011.12.27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 나이 41세 직종 자동차 제조업 업무관련성 높음

[개요]
근로자 ○○○은 1994년 11월 24일 ○○자동차(주)에 입사하여 11년 7개월
동안 샤시 조립업무를 하고 있다. 2006년 6월 12일 위 상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작업내용 및 환경]
근로자 ○○○은 1994년 11월 24일에 ○○자동차 ○○공장에 입사하여 샤시반에서 근무하고 있다. 작업은 주로 엔진 및 엑슬데킹, 머플러 장착 등의 차량 하부 조립작업을 수행하며, 대부분 전동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부품을 장착하거나 토오크 확인하는 작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업 로테이션을 하기는 하지만, 모든 작업이 차체 하부에서 수행하는 형태로 상지를 어깨높이 이상으로 들어올린 상태에서 작업하고, 공구나 부품을 든 상태로 유지하거나 지탱하는 작업, 토오크 렌치 사용시 양 팔을 벌린 상태에서 수행하고 있다. 주로 오른손을 사용하나 필요시 양손을 구별 없이 사용한다. 평균적으로 2시간의 야간 근무를 시행하고 있어 평균 작업시간은 하루 10시간(600분)이며, 주야 2교대 작업을 수행하였다.

[의학적 소견]
근로자 ○○○은 2003년 12월 상지부 염좌 진료 기록과 2004년 4월 오른쪽
손목 결절종 치료 외에 특별한 과거력과 가족력이 없었다. 취미로는 수영 월3-4회, 30-40분/회, 등산 1회/월 정도 한다고 하였다. 양손잡이로서 원래 오른손 잡이였으나 작업 특성상 양 방향에서 작업을 해야 하므로 왼손으로도 원활하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였다. 이전부터 가끔씩 좌측 팔꿈치 통증이 있었으나 심하지 않아 별다른 처치 없이 지내오다, 2006년 5월 10일경 엔진데킹 작업도중 좌측 팔꿈치 부위에 심한 통증과 돌출이 있어 2006년 6월 12일 ○○외과에서 MRI 촬영결과 좌측 삼두건 석회화 건염과 좌측 삼두건 원위부 손상을 진단받았다. 3개월간의 휴업치료 후 복귀하여 현재 근무 중이며 일을 무리하게 할 경우 팔꿈치 통증이 있고 팔꿈치의 돌출된 부위는 여전히 남아있었다.

[결론]
근로자 ○○○은
① 좌측 삼두건 석회화 건염과 좌측 삼두건 원위부 손상을 진단받았고,
② 11년 7개월 동안 자동차 공장의 의장부서에서 샤시 조립업무를 하면서,
작업 대부분의 시간 동안 상지를 어깨높이 이상으로 들어올린 자세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하였고,
③ 이러한 자세에서 팔꿈치의 신전과 굴곡을 반복해야하는 작업은 팔꿈치에
만성적인 과부하를 초래하여 삼두건에 건염을 일으킬 수 있으며,
④ 근골격계 질환의 과거력과 사고로 인한 외상 등이 없었으며, 건염을 일
으킬 팔꿈치에 무리가 갈 만한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의 개인적인 활동을
하지 않았으므로
근로자 ○○○의 위 상병은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었다. 다만, 작업과 관련한 손상과 퇴행이 좌측에만 왔다고 평가하기에는 완전하지 못하며, 이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환측과 건측의 방사선 촬영을 통한 비교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즉, 작업(우수, 또는 양손잡이)에 의해 우측 팔꿈치도 퇴행성 변성이 동반되어야 업무관련성이 높다고 할 수 있으나, 우측에 비해 좌측이 현저하게 퇴행변성에 있어 차이가 있는 이상 소견을 보인다면 업무관련성은 낮거나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사료되었다.

문의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