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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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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아 인쇄공에서 발생한 천식 2012.05.07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성 나이 36세 직종 인쇄공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근로자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사업장에서 근무하던 중 2010년 3월 목이 아프고 숨소리가 커지는 증상이 나타났고, 차츰 증상이 심해져 대학병원을 방문하여 천식을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근로자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약 5년간 그라비아 인쇄 회사인 □사업장에서 외장용 데코페이퍼, 데코포일 생산 관련 업무를 하였다. 사업장의 총 근로자 수는 20여명으로 이 중 생산직 근로자는 재해자를 포함하여 10여명이다. 작업공정은 인쇄롤 장착 → 잉크 준비 → 원단 준비 → 잉크 조색(칼라매칭) → 인쇄 및 건조 → 포장 → 인쇄롤 탈착으로 진행되며, 근무 시 모든 공정에 관여하여 희석제가 담긴 드럼통에서 용제를 붓는 일, 잉크 및 희석제를 섞는 일, 롤을 교체하는 일, 다음 작업을 위해 methyl ethyl ketone(이하, MEK)을 묻힌 보루로 더럽혀진 롤을 닦는 일, 롤에서 나오는 제품을 검사하는 일 등을 수행하였다. 사업장 방문당시 근로자들은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었고 근로자 또한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하였다. 과거 유기용제에 대한 작업환경 측정 결과는 모두 기준치 미만이었다.

3. 의학적 소견
근로자는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고, 과거력 상 아토피나 알레르기 질환을 앓은 적이 없었다. 가족 중에도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사람은 없었다. 2008년 12월 건강검진 결과 내역 상 폐결핵 의증, 2009년 4월 건강보험 요양급여 내역 상 비뇨생식기계통의 결핵을 제외하고 특이사항 없었다. 입사 5년째인 2010년 3월부터 목이 아프고 숨소리가 커지는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은 휴일인 일요일엔 괜찮다가도 월요일에 출근하면 다시 심해지는 양상을 보였고, 출근 후 오전까지는 증상이 계속 심하다가 오후 근무를 할 때면 호전되었다. 2011년 7월 폐활량 검사 결과 비교적 정상적인 범위의 폐활량 소견을 보였으며 메타콜린 기관지유발시험 상 메타콜린 PC20 1.89 mg/mL로 양성반응을 보여 기관지과민성이 지속됨을 확인하였다. 기타 여러 소견으로 환자는 기관지 천식, 비염에 합당한 소견을 보여 기관지 천식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특이물질을 이용한 천식유발시험은 여건상 시행하기가 어려웠다.

4. 고찰 및 결론
메라콜린반응 검사상 천식이 확진되고 (PC20 1.89mg/mL), MEK 나 DAA를이용한 특이 기관지 유발검사는 임상적으로 의미를 갖기 어려우며, 퇴사에 따른 작업중 PEFR를 시행할 수 없어서 특이직업성 천식원(항원)은 규명할 수 없었으나 직업성 천식의 임상양상과 다양한 화학물질(안료, 레진 등)이 직업적 천식원으로 영향을 미칠것으로 추정되어 업무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끝.


※본 자료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사례로써 현황통계(산업재해 인정/불인정)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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