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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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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제조공장 전기설비보전원에서 발생한 간내 담관암종 2012.07.09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성 나이 46세 직종 고무타이어 및 튜브제조공 직업관련성 낮음

1. 개요
근로자 ○○○는 1993년 □사업장 대전공장에 입사하여 18년4개월간 타이어제조공장 성형공정 전기설비보전원으로 근무하였다. 2011년 3월부터 복부통증이 있었고, 2011년 6월 대학병원에서 간내 담관암종을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근로자의 업무는 성형기의 모터, 센서, 솔레노이드 밸브, 스위치 등의 기계장비에서의 단선이나 간단한 부품을 수리하는 일이고, 또 다른 업무는 각 기계위에 있는 Controller에 노트북을 연결하여 각 기계의 작업시간 속도 및 타이밍을 프로그램으로 조정하는 것이었다. 근무는 4조3교대 8시간 근무로 이루어졌다. 상병발생과 연관이 있는 전리방사선과 관련하여 해당공장의 3층에 두께측정 및 제어장치, 전자조사장치의 내부에는 엑스선발생장치 및 방사선동위원소가 포함되어 있으나 이는 완전밀폐형으로 누출의 가능성이 낮았다. 주로 사용하는 화학물질은 세척 및 녹 방지제였으며 nitrosoamine이나 PCBs는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

3. 의학적 소견
○○○는 과거흡연력은 20갑년이고 2001년부터 금연하였다. 음주는 주1회이하로 소주 4~5잔 정도였다. B형간염보균자이나 특별한 치료는 받지 않았으며 아버지와 형이 당뇨를 앓고 있었다. 암에 관한 가족력은 없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강진단결과 비만, 고혈압, 고콜레스테롤에 관한 지적이 있었다.

4. 고찰 및 결론
○○○는 담관암과 관련 있다고 알려진 유해인자(전리방사선, PCBs, 니트로사민 등)에 직업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였다. 타이어제조공장 중 특정공정에 방사선동위원소를 사용하는 두께측정장치와 전자조사장치가 있지만 완전밀폐형으로 전리방사선 노출가능성이 낮았으며 근로자의 업무에 이들 장비가 포함되었던 기간은 2년3개월이었다. 또한 PCB는 과거 변압기, 축전기 등의 전기장치에 사용되었으나 근로자의 작업공간과는 거리가 멀어 노출가능성이 낮았다. 고무제조업에서 흔한 유해인자인 니트로사민 역시 물질안전보건자료(MSDS)검토결과 사용기록이 없었다. 또한 B형간염이 담관암의 위험인자임을 고려해볼 때, ○○○의 간내 담관암의 업무관련성은 낮다고 판단되었다. 끝.


※본 자료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사례로써 현황통계(산업재해 인정/불인정)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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