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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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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 근로자에서 발생한 급성 골수성 백혈병 2012.07.09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성 나이 35세 직종 생산공 직업관련성 낮음

1. 개요
근로자는 ○○○은 2008년 1월 □사업장에 입사하여 근무하던 중 2011년 8월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근로자는 전자 사업장에서 바깥쪽 작업자들이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려준 EPP-Box를 운반하고 투입하는 일과 Scribe 공정에서 빈 카세트를 넣고 빼는작업을 하였다. 입사 초기에는 액정 2라인(약 22개월)에서 근무하였고 2009년 12월 손가락을 다쳐서 3개월을 쉬고 2010년 3월경부터 액정 1라인(약 17개월)에서 근무하였다. 액정 2라인 S/B 공정은 LCD glass를 크기에 맞게 자르는 공정이다. glass 절단에는 물외에 다른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이 없어서 작업환경측정도 하지 않고 있었다. 액정 1라인에서는 바깥쪽 근로자가 컬러필터 원판 20매가 들어있는 EPP-Box를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려 보내면 EPP-box는 에어샤워를 거치고 덤핑실에 들어온다. 덤핑 작업자는 EPP-box가 들어오면 대차에 실어서 전산에서 확인한 생산계획대로 덤핑기에 투입을 한다. 액정 1라인에서는 PI(print) 공정이 있는데 이 때 x-선을 사용한다. 2011년 PI공정 방사선 측정결과 설비 당 0.1-0.3 μSv/Hr 이었다.

3. 의학적 소견
근로자는 2011년 초부터 피곤함을 느꼈고 2011년 6월 건강검진의 빈혈 결과 때문에 2011년 8월 휴가 기간에 병원진료를 받고 백혈병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어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 후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 외과적 수술력 이나 내과적 질병력은 없었다. 근로자의 음주는 소주 2~3잔을 회사에서 회식이 있는 경우에 마시는 정도였고 흡연은 하루 반 갑 정도 피우다가 32세(2009년 8월, 상병발병 2년전))부터 금연하였다.

4. 고찰 및 결론
근로자는 2008년부터 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면 서 2011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진단 받았는데,
- 첫 22개월은 물(water) 외에 다른 화학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공정으로 백혈병과 관련된 유해요인 노출을 찾기가 어려웠고
- 후반 17개월을 근무하면서 노출된 전리방사선 노출도 높았다고 추정하기 어렵다. PI 공정 사용물질과 내부 작업환경 측정결과를 확인하여도 백혈 병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벤젠의 노출을 추정하기 어려웠다.
- 또한 질병의 잠복기 대비 근무 기간이 짧아, 근로자의 질병은 작업 관련 성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끝.


※본 자료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사례로써 현황통계(산업재해 인정/불인정)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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