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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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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제조 의장부서 근로자에서 발생한 림프종 2013.05.06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성 나이 45세 직종 자동차제조 의장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근로자 ○○○은 1990년 □자동차 공장에 입사 후 의장부서 트림 조립 및 터치업 공정에서 8년간 업무를 수행하였고 1998년부터는 버스부 트림공정에서 근무하였다. 2006년 말초성 T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받고 치료받던 중 2007년 상태 악화되어 사망하였다.

2. 작업환경

 근로자 ○○○은 1986년 입사 후 약 8년간 의장부에서 트림조립 및 터치업 작업을 수행한 후 1998년 9월부터 약 9년간 버스부 트림조립 부서에서 근무하였다. 1990년에 근로자가 수행한 터치업 작업은 전체 도색이 끝난 후 일부 수정이 필요한 경우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수정도장 작업이었다. 도장 할 때 뿐 아니라 도료의 종류가 바뀔 경우 세척제를 이용하여 스프레이통을 씻는 과정에서 유기용제의 피부 노출 및 호흡기 노출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작업은 국소배기장치가 설치된 곳에서 방독마스크를 착용하고 수행하고 있었으나 과거 근로자가 근무할 당시에는 국소배기장치의 설치나 방독마스크의 착용이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세척제로 손에 묻은 도료를 닦아내는 일도 흔히 있었다. 근로자는 1998년부터는 버스부 트림조립 부서에서 근무하였는데 이 때 유기용제 노출 가능성이 높은 업무는 글라스 작업이었다. 글라스 작업 시에는 버스의 앞, 뒤 유리창을 차체에 끼우는 작업을 하였는데 차체에 외자라고 하는 고무 테두리를 먼저 끼운 후 유리창을 끼우기 쉽게 하기 위해 외자를 세척제 또는 비눗물을 적셔서 부드럽게 한 후 유리창을 끼워 넣고 실러로 유리창의 이음부위를 마감하였다. 실러가 잘못된 부위는 천이나 페이퍼타월에 세척제를 묻혀서 닦아냈고 비눗물 또는 세척제는 음료수병에 담아 빨대를 끼워서 사용하고 있었으며 실러는 드럼통과 연결된 노즐을 이용하여 사용하였다.

3. 의학적 소견

 ○○○은 2006년 6월에 병원에서 경부림프절 조직검사를 통해 말초성T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받았고 진단 당시 4기로 진행된 상태였다. 진단 이후 지속적인 항암치료를 받았고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였으며 2006년 11월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을 받았으나 2007년 1월 다시 재발되었다. 2007년 3월까지 지속적인 항암치료를 하였으나 전신상태의 악화로 2007년 4월 사망하였다.

4. 고찰 및 결론

 근로자 ○○○는 1990년 □자동차 공장에 입사하여 약 17년간 트림공정, 터치업 공정에서 근무하였는데 과거 신너의 벤젠함유에 대한 우리나라의 연구조사 결과 및 도장 공정, 중공업 등의 유사 공정에서의 벤젠노출 수준에 대한 연구결과에 근거하여 벤젠에 노출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벤젠의 누적노출량의 추정(터치업작업, 작업 기간 및 노출량 수준)해 보았을 때 벤젠에 상당량 노출되었을 것으로 보여 업무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 본 자료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사례로써 현황통계(산업재해 인정/불인정)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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