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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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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사육장 근로자에서 발생한 다발성골수종 2013.06.12
작성자 : 관리자
성별 남성 나이 61세 직종 가축 사육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근로자 ○○○은 1996년부터 약 11년간 □농장에서 닭 사육업무를 수행하였다. 2012년 3월 근육통 및 전신 쇠약 증상으로 병원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다.

2. 작업환경

 ○○○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약 16년간 양계업에 종사하였다. 닭의 생육기간(약 34일) 동안에는 방역과 소독을 제외한 축사 내 위생관리 및 소모품 교체 등의 전반적인 관리 작업을 하였고, 간헐적으로 축사 바닥에 살충제 살포와 축사 주변의 제초 작업을 수동 분무기를 사용하여 수행하였다. 닭이 출하되고 난 뒤 약 20일에서 25일간의 농장 휴지기간에는 축사내의 방역 및 소독 작업을 하나의 축사 당 5～6회 정도 수행하였다. 방역 및 소독작업시간을 추정해 본 결과 1996년부터 2005년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2,160시간, 2006년부터 2011년까지의 기간 동안에는 864시간 동안 수행하였고 전체 종사기간 동안 약 3,024시간동안 방역 및 소독 작업을 수행하였다. 축사 방역작업에 대한 작업환경측정결과 포름알데히드는 산업안전보건법상의 노출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벤젠은 검출 흔적만 볼 수 있었다.

3. 의학적 소견

 ○○○은 2012년 3월 근육통 및 전신 쇠약 증상 등이 있어 병원 검사 결과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 받고 항암 치료를 받던 중 신부전증과 고칼륨혈증이 발생해 혈액 투석 치료하며 요양 중에 있다.

4. 고찰 및 결론

 근로자 ○○○은 1996년부터 2011년까지 약 16년간 양계업에 종사하면서 방역 및 소독 작업 시 제초제, 살충제 성분에 상당 수준 노출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었다. 또한 기타 비직업적 위험 요인이 없다는 것을 함께 고려하였을 때, 업무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 본 자료는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수행한 역학조사에 대한 사례로써 현황통계(산업재해 인정/불인정)와는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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