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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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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출 제조업체의 관리 업무자에서 발생한 폐암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플라스틱 사출 제조업체의 관리 업무자에서 발생한 폐암
【진단일자】: 2002년 05월 
【분    류】: 폐암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플라스틱 사출 제조업체의 관리 업무자에서 발생한 폐암
   ---------------------------------------------------
   성별 남 나이 41세 직종 납품 및 관리자 작업관련성낮음

1. 개요: 하○○(남, 41세)은 1985년 8월 1일 M(주)에 입사하여 영업납품 및 관리업무를 하던
   중 2002년 5월 폐암으로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M프라스틱은 플라스틱 사출 제조업체로서 ABS(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PS(폴리스티렌), PP(폴리프로필렌)을 이용하여 플라스틱 에어컨 성형 제품이나 플라스틱 케
   이스를 제조하여 국내 가전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주간근무만 있으나 성수기에는 업무량이
   증가하여 보통 오후 9:30-10:00에 퇴근을 하였다. 상기 근로자는 근무시간내에는 현장에서
   지게차로 출하업무를 80%, 구매업무와 관리업무를 각각 10% 정도 하였다. 출하업무는 생산제
   품을 대체에 옮겨 지게차로 운송하는 일로 하루 5톤 트럭 40-50대 분량이다. 2001년 S병원에
   서 작업환경측정결과 유기용제는 톨루엔이 0.1-0.8 ppm, MEK가 미검출-1.69 ppm 수준이었다.
   2002년 2월 측정결과는 톨루엔이 0.55 ppm 수준이었다.

3. 의학적 소견: 하○○은 2001년 12월에 기침이 있어 흉부엑스선검사를 하였으나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고 2002년 5월 초부터 숨찬 증상이 나타나서 정밀진단을 한 결과 폐암(선암)을
   진단받았다. 1999년과 2000년의 일반건강진단 결과는 정상이었다. 2001년도 건강진단에서 폐
   가 좋지 않다고 하여 재검을 받았다고 하였으나 2001년도 건강진단 기록에는 이상이 없었다.
   기존에 질병은 없었으며 담배는 8년 전에 끊었고 음주는 퇴근 후 반주로 2-3잔 정도를 마셨
   다고 한다. 주치의는 하재형의 폐암이 선암이어서 직업적인 연관 가능성이 높다고 하였고 특
   히 플라스틱과 폐암의 관련성이 3.49배로 높다고 알려져 직업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
   다고 하였다.

4. 고찰: 상기 근로자가 노출가능한 요인은 ABS, PP, PS 등인데 이들 물질은 국제암연구학회(IA
   RC)에서 발암성이 있지 않는 물질인 Group 3으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다. 또한 상기 근로자
   가 주장하는 과로나 스트레스가 폐암을 유발시키거나 악화시킨다는 근거는 없다. 주치의가
   인용한 Jockel(1998)의 논문은 플라스틱 산업의 암 발생 가능성에 대한 가설을 세우기 위한
   환자대조군 연구로서 향후 이러한 분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지 이것이 곧 플라스
   틱 산업에서 폐암 발생이 증가한다는 것을 확정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플라스틱 산업이라는
   것을 단순한 직업력으로 크게 분류한 것으로 실제 이들이 노출되었던 유해요인은 대단히 광
   범위하여 상기 근로자가 노출될 수 있었던 ABS, PS, PP와는 큰 차이가 있다. 게다가 직접 플
   라스틱 사출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관리업무를 하여 이들 물질에 노출수준은 낮은 편이다.
5. 결론: 하○○에게 발생한 폐암은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이 아니며, 작업중
   노출된 유해요인도 발암성이 인정된 것이 없으므로 업무상 요인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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