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간이탑승 설비의 이탈로 추락
업종 : 철구조물 제작업
기인물 : 간이탑승설비
피해정도 : 사망1명
재해유형 : 추락
날짜 : 1993년 04월
1. 재해개요
1993년 4월 ○○ 중공업(주)의 선박건조 엔진사업부 유체기계
공장에서 공장 건물동쪽 벽면의 물받이 상단 부분에 함석카바 설치
작업중 간이탑승 설비가 이탈되면서 재해자가 12m아래로 추락하여
작업자가 사망한 재해임.
2. 재해발생 내용
가. 작업상황
1) 엔진사업부 유체기계 공장 건물에서 공장건물 동쪽 벽면의 지상
17m높이에 있는 물받이 파이프 상단부분에 함석카버(50×50㎝)
설치작업을 수행함.
2) 지상에서 17m높이에 있으므로 이동식 유압크레인(50/5톤 : 주
후크-50톤, 보조후크-5톤 용량으로 사용)을 사용하여 간이용
탑승설비(승선 Box 3.8×0.96×0.78m크기)를 와이어 로우프로
양쪽 고리를 후크에 걸고서 재해자가 혼자 탑승하여 크레인
운전자와 수신호로 하면서 작업을 수행함.
3) 크레인 운전자와 수신호하면서 건물 오른쪽에서 순서대로
작업(1개 함석커버 설치시 약 1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사료됨)을 수행하면서 크레인의 위치를 이동시킴.
4) 5번째 카버 설치작업을 완료후 6번째 카버 설치작업을 위해
재해자가 탑승한 간이용 탑승설비를 하강시키는 과정에서 간이용
탑승설비가 바람 등에 의해 스윙(흔들림)되면서 벽면의 돌출부인
슬레크 고정용 못과 닿아 보조후크에 걸려있던 와이어 로우프가
이탈되면서 탑승설비가 전도되어 재해자가 추락됨.
나. 재해발생 상황도 [그림 참조]
3. 재해원인
가. 후크해지장치 미부착
이동식 크레인을 사용하여 작업시 후크에는 와이어 로우프가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크해지장치를 부착하여야 하나,
미부착 상태이므로 탑승설비가 돌출부와 닿으면서 로우프가
이완되어 후크에서 이탈하게 됨.
[그림2 참조]
나. 안전대 미착용
작업의 성질상 부득이한 경우 이동식 크레인의 달기구에 전용
탑승설비를 설치하여 근로자를 탑승시킬 경우, 추락에 의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를 착용하여야 하나, 사고현장에 안전대는
있으나, 착용은 하지 않은 상태였음.
다. 작업방법 부적합
간이용 탑승설비를 후크에 걸어 사용하는 방법보다는 전용의
고소작업용 탑승설비를 사용하여 작업함이 바람직함.
4. 동종재해예방대책
가. 전용의 탑승설비 사용
기본적으로 이동식 크레인에 근로자를 달아올린 상태에서 작업토록
하여서는 아니되므로, 홀드 스테이지(Hold Stage)등 고소작업용
탑승설비를 사용하여 작업함이 바람직함.
나. 후크해지장치 부착
후크에서 와이어 로우프가 이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후크해지장치를 부착하여야 함.
다. 안전대 착용
작업의 설질항 부득이한 경우 탑승할 경우 후크에 안전대를 걸어서
작업함이 바람직하며, 지속적인 교육 강화로 작업자가 안전대를
사용하고 작업토록 교육을 강화함.
라. 크레인 조종사 안전작업 준수 필요
크레인의 보조후크 하강시 당시의 상황으로 미루어 서서히
하강시는 충분히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상황으로 사료되며 이는
급한 마음에서 신속히 이동하기 위해 빠른속도록 하강하는 과정에
전도된 것으로 사료되므로 크레인의 하강시 충분히 주의를 환기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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