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구부 확장을 위한 콘크리트 드릴작업중 감전 사망
업종 : 건설업
기인물 : 코아드릴
피해정도 : 사망 1명
공정 : 전기공사
재해유형 : 감전
날짜 : 1993년 10월
1. 재해개요
'93.10.12. 16:00분경, 서울시 강남구 소재, (주)○○건설
154KV 인출전력구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코아드릴
작업중, 재해자(21세)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쓰러져 동료근로자가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사망한 재해임.
2. 재해상황
○ 사고현장은 154KV전력구 공사로서 지중에 폭 2.6m, 높이 2.75m,
길이 400m의 콘크리트 박스 구조물이 완료된 상태에서
○ 송풍기를 전력구 내부로 반입시키려다, 전력구 바로위 작업실의
개구부가 작아 송풍기의 반입이 불가능하자,
○ 사고당일 08:00부터 개구부 확장을 위해 동료와 재해자가
코아드릴을 이용하여 개구부 확장 작업을 하던중,
○ 16:00경 코아드릴 판이 절단되어 동료는 작업을 중단하고 핀을
갈아 기운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고, 재해자 ○○○는
코아드릴 비트에 냉각수를 보충하기 위해 집수정에서 물을
퍼올리던 중 비명을 지르면서 쓰러짐.
[그림] 재해상황도
3. 재해원인
○ 누전차단기 미설치
- 사고현장은 지하 구조물이며 집수정이 위치한 곳이어서 항상
습기가 많은 정소인데도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지 아니한
상태였음.
○ 커버나이프 스위치에 동선사용
- 현장에 설치된 간이 분전반에 커버나이프 스위치가 2개 설치되어
있었으나 각각 FUSE대신 동선을 사용하였음.
○ 배선상태 불량
- 현장에서 사용중인 전선은 비닐전선등을 사용하고 있었고,
습기가 많은 바닥에 배선, 사용하고 있었음.
4. 재해예방대책
○ 습기가 많은 작업장소에서 소형 전동기계기구 등을 사용할 때에는
분전반에 누전차단기를 설치한후 전원을 누전차단기에 접속시켜
사용할 것.
○ 커버나이프 스위치 사용은 가급적 지양하고 NFB를 사용할것
(커버나이프 스위치 사용시에는 정격용량의 FUSE를 사용할것)
○ 비닐전선은 옥, 내외 장소의 작업장 바닥에서 사용시 피복이 쉽게
손상될 우려가 있으므로 옥외, 습윤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이동용
전동 기계기구용의 전선은 제 2, 3, 4종(고무 및 클로로프렌
재질)의 캡타이어 케이블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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