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국 TUC, 전도재해예방 캠페인 전개
일 자 : 2003년 06월
영국 TUC, 전도재해예방 캠페인 전개
TUC(산별노조연합)*가 최근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매년 약 9,000명의 근로자가 업무중
발생한 전도사고로 인해 골절 및 기타 상해로 고통받고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TUC는
사업장 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전도재해에 대한 위험평가 수행을 전 사업주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TUC : Trades Union Congress
TUC가 펴낸 업무중 전도사고 보고서 「업무중 전도재해예방」은 영국내 노동연맹 안전대표자
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1년 동안 약 800개 사업장에서
15,000건의 전도관련재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조사를 실시한 기관 및 사업장
은 이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전체 재해보고건수의 44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보건분야는 사고발생률이 가장 높다. 지방
정부와 중앙정부를 포함한 공공보건분야에서도 2,433건의 전도재해가 발생하고 있는 등
전도재해의 주요 발생 분야이다.
전도재해의 주요 원인으로는 바닥에 있는 물건(전체요인의 43%),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
놓인 물건(3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노동연맹의 안전대표자들은 전도 관련 재해의 주요
발생 장소로 계단과 사다리(29%), 바닥(28%), 옥외(27%)의 순으로 꼽았다.
TUC의 새 대표인 Brendan Barber는 “대부분의 사업주가 오래 전부터 발생해온 산업재해를
등한시하는 것 같습니다. 전도관련재해는 여전히 산업재해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매 시간마다 영국내 근로자중 누군가는 업무중 골절 사고를 입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전도관련재해는 위험평가를 수행하는 것만으로도 쉽게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업주의 대부분은 이 문제를 피하려고만 합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다음 사항을 제기하고 있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가장 일반적인 재해인 전도사고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 증대
·전도재해가 주로 발생하는 장소에 대한 사업주의 특별위험평가 실시
·전도재해를 근절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력 모색
이 보고서는 다양한 사례연구를 포함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http://www.tuc.org.uk를
통해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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