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미, 근로자 계층 대상의 금연 프로그램 관련 연구 실시
일 자 : 2004년 06월
미, 근로자 계층 대상의 금연 프로그램 관련 연구 실시
- 열악한 근로환경 근로자 우선 금연프로그램 전개 필요성 강조 -
최근 실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의 금연 프로그램을 전개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개인적이 아닌 직업적인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연구는 금연의 노력에
대한 혜택을 결정하는 데 개인의 직업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있다.
Dana-Farber 암 연구소의 연구원들은 2000년 미국국립보건원의 설문자료를 토대로, 흑인
과 백인 모두를 대상으로 할 때, 흡연률은 노동자 계층, 생산직 근로자와 서비스 직업을
포함한 비 관리직, 그리고 교육 수준이 낮고 수입이 적은 근로자에게서 더 높게 나타난다
는 점을 발견했다. 또한, 모든 조사대상 그룹에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흡연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임연구원인 Barbeau는 “이러한 결과는 금연 프로그램의 우선순위 결정에 있어 인종,
민족성, 성별, 교육수준 및 수입정도 등의 요소와 함께 근로계층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관리직 및 전문직 종사자들과 교육수준이 높고 수입이 높은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
의 경우는 사회경제적 자원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직종의 종사자들보다 금연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른 금연 프로그램이 근로자 계층을 대상으로 하여 집중 전개
되어야 함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Barbeau는 지적하고 있다.
어떠한 방식으로 금연프로그램이 진행되어야 하는가?
Dana-Farber 암 연구소가 수행한 관련 연구조사에 따르면, 금연 프로그램을 보다 광범위한
산업안전보건 계획에 통합하는 것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연구조사에서 2개 그룹 중 한 그룹을 15개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로
구성했다. 이들 그룹에게는 금연 등과 같은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적용되었으며, 이는
산업안전보건 계획과 병행하여 이루어졌다. 2년 후, 두 번째 그룹에서 생산직 근로자의
금연률은 첫 번째 그룹에 비해 2배 높게 나타났으며 사무직 근로자의 금연률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입증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생산직 근로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흡연보다는 직업관련 위험요소가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금연 프로그램을 산업안전보건 계획에 통합하는 것은 근로자들이 상기 두 가지
요소에 대해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동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연구원 Glorian
Sorensen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회사 경영진이 근로자의 건강과 관련된 사안을 공유
하도록 한다면 근로자가 보다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Sorensen은 지적하고
있다.
상기 두 종류의 연구조사는 American Journal of Public Health(Vol. 94, No. 2)에 발표
되었다.
자료출처: Safety+Health 2004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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