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규정위반 납검출, 나이키 유아용 신발 11만켤레 리콜
일 자 : 1999년 03월
제공처 : 경향신문사(99/03/08)
미국의 거대 스포츠용품회사인 나이키는 5일 美정부 설정 기준 이상의 납이
함유되어 있는 페인트로 장식된 유아용 신발 약 11만켤레를 전세계에서 회수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비지어 무니 대변인은 성명에서 페인트칠된 붉은 장식이 붙은 흰색 신발(리틀
에어 조단 XIV) 약 10만켤레가 미국에서 판매됐고 홍콩과 일본 및 타이완(臺灣)
에서도 약 9천켤레가 팔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판매된 신발들도
역시 회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니 대변인은 또 인도네시아에서 제조된 신발은 크기 2C-20C이며 모델넘버
132549-102 라면서 구입자들은 소매상에 반환하라고 요청했다.
성명은 에어 조단 XIV 가운데 다른 색깔 크기의 신발은 모두 시험을 거쳤으며
안전한 것으로 간주됐다고 말했다.
성명은 "나이키의 전 직원은 이같은 불행한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이같은
사태가 우리들의 고객과 소매상들에게 일으킨 불편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무니 대변인은 회사가 지난 2월 초 한 고객으로부터 신발의 페인트가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다는 불평을 들었으며 페인트를 시험한 결과 정부와 회사의 규정을
위반한 높은 수준의 납이 함유되어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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