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독일, 공기보다 직장분위기가 건강해쳐
일 자 : 1999년 07월
자료원 : 경향신문
제공처 : 경향신문사
공기 오염 등 사무실 근무환경보다 스트레스 등 직장 분위기가 직장인의 건강을
더 해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일간지 디 벨트는 5일 사무실의 실내공기 오염과 열악한 작업환경보다는
인간관계 등 심리적 요인이 일의 능률과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
졌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결과는 독일 예나대학 연구팀이 최근 5년 동안 14개 빌딩 1,500개 사무실
에서 일하는 5,000명의 직장인을 상대로 사무실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해 발표한 것이다.
특히 「빌딩 증후군」으로 불리는 두통, 만성피로증후군(CFS), 알레르기 등의
증상은 실내공기 오염이나 환기 상태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심리적
요인이 직장인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장 볼프강 비소프 교수는 『일에 대한 부담과 조직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직장인의 건강에 더욱 결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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