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핀란드 건강관리 프로그램 큰 효과 심장병환자 73% 줄어
일 자 : 2000년 02월
자료원 : 노동일보
제공처 : 노동일보사
핀란드 동부의 북 카렐리아 지방에서 실시되고 있는 심장병 대처 프로그램이
유럽전역에서 건강관리의 새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되며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30년전 이 지역은 젊은 사람들이 관상동맥질환으로 사망하는 등 보건문제가
심각했으며 지역 대표들은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건강관리는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과정에서 학교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학생들은
1년동안 금연을 선언하기도 했으며 학생들에게 어린 시절부터 좋은 요리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가정경제학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북 카렐리아의 농부인 신코넨과 그 가족은 아침식사에 딸기류를 주로 먹고 있다.
신코넨 부인은 "지금은 식단을 변경시켜 훨씬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지난 72년 심장병 대처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후 북 카렐리아 지역의
관상동맥질환자 수는 73%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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