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Y2k】 미 의회‘핵발전소 Y2K 대응 미흡’
일 자 : 1999년 10월
자료원 : 한겨레신문
제공처 : 한겨레신문사
미국 의회의 회계감사원(GAO)은 26일 국내 핵발전소들이 컴퓨터의 2000년
인식오류(Y2K) 때문에 새 천년 전환일에 가동이 잘못될 위험이 아직도 남아
있다면서 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의회의 조사기구인 GAO는 이날 하원 과학소위원회 및 정부 개혁소위원회의
합동청문회에서 핵규제위원회(NRC)가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사용이 중단됐지만
아직 폐연료가 남아 있는 원자로들을 조사해서 보고서를 내도록 권고했다.
GAO는 NRC가 특히 현재 가동중인 전국 103개 핵발전소들을 조사해 Y2K 문제
대처 방안과 관련 어떤 준비가 완료됐는 지를 파악한 뒤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GAO는 또 NRC가 핵발전소들의 비상사태 대처훈련 상태를 점검하고 비상사태
대처훈련에 Y2K 문제로 인한 사고발생에 대처하는 훈련도 포함돼 있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GAO는 특히 모든 핵발전소가 1999년 말부터 2000년 초까지 취해야 하는
종합적인 조치들을 명문화한 이른바‘첫날(Day One)전략’을 세워둬야 한다고
말했다.
GAO는 외국 핵 발전소의 Y2K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같은 국가는 핵시설의 Y2K 사고방지 대책수립이 다른
국가보다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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