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영국] '일반석 증후군' 사망자 한달에 1명
일 자 : 2001년 01월
제공처 : 한국일보
영국에서는 이른바 '일반석 증후군'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1개월에 1건
꼴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이송되는
병원인 미들섹스주의 애시포드병원 연구결과 1년에 2,000명 정도가 비행과
관련된 혈액응고로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 사고 및 응급담당 전문의 존 벨스테드는 지난 3년간 모두 30명의
승객 사망사고를 처리했다며 "매달 100만명 정도의 장거리 승객들이 히드로
공항에 도착하기 때문에 전체 승객수에 비교할 때 큰 규모는 아니지만
항공사들이 예방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일반석 증후군은 비행기 일반석에서 발생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의사들은 버스나 비행기, 승용차 등에 여러 시간 이상 계속 앉아 있을 경우
에도 혈액이 응고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한다./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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