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배경

- 환경부의 ‘2016년도 화학물질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화학물질의 취급 업체 수는 21,911개소로 16,874종의 화학물질 558.6백만 톤이 유통되고 있으며 화학물질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직·간접적 사고 발생률과 재해 및 사망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

- MSDS는 화학물질 취급 종사자들에게 유해·위험성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산업재해 및 직업병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되어왔으나 일부 화학물질은 MSDS가 제공되지 않거나 일부는 MSDS는 제공되고 있더라도 출처의 불명확성 및 난해한 문구 등으로 인해 근로자들의 건강장해 예방책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따라서 공단 미보유 화학물질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여 관련 고용노동부 고시에 따라 MSDS를 신규작성하고 기존에 MSDS를 제공 중인 일부 화학물질에 대해서는 유해·위험성과 관련된 정보를 최신화하여 안전보건 관련업무 종사자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음

2. 주요연구내용

- 신규작성이 필요한 화학물질 180종에 대하여 물리적 위험성, 인체 유해성, 환경 유해성 등 MSDS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 후 고용노동부고시 제2016-19호, 6차 UN GHS 지침서 및 MSDS 작성 매뉴얼을 토대로 MSDS 내용을 작성함

- 최신화가 필요한 화학물질 1,820종에 대하여 신뢰할만한 최신 자료를 수집 후 현행 기준을 적용하여 MSDS 내용을 최신화하고 이를 엑셀 형태로 DB화 한 후, 교차검토 및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함

- MSDS 작성 결과, 각 유해성·위험성의 평균 최신화율은 각각 물리적 위험성은 22.16%, 인체 유해성은 27.10%, 환경 유해성은 53.07% 이었음

- 세부적으로는 MSDS 9번 항목인 물리화학적 특성의 항목별 최신화율(신규작성 포함)은 성상(59.40%)과 용해도(48.17%), 성상(46.77%)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증발속도(0.1%)에서 가장 낮게 나타남

- 건강유해성의 항목별 최신화율은 급성 경구독성(54.54%)과 피부 부식성/자극성(42.77%) 항목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호흡기 과민성(1.5%)과 흡인 유해성(1.1%)이 가장 낮게 나타남

- 환경 유해성의 항목별 최신화율은 어류 독성(70.39%)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분해성(30.49%)에서 가장 낮게 나타남

- 기존 활용하고 있던 ‘GHS 기준의 유해성·위험성 분류 및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 매뉴얼을 토대로 매뉴얼을 개정함으로써 유해성·위험성 분류에 대한 세부 기준을 마련하여 연구용역 관계자 및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기업 담당자들이 GHS 분류 및 MSDS 작성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음

3. 연구담당자

  - 연구책임자 : (주)티오이십일 이승규 팀장

  - 연구상대역 :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산업화학연구실 정수진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