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근로자 ○○○(남, 1970년생)는 만 50세가 되던 2019년 무혈관성 골괴사 및 피부근육염을 진단받았다.
2. 근로자는 1995년부터 2019년까지 약 24년간 분체도료용 및 자외선경화도료용 수지생산 업무를 수행하였다.
3. 무혈관성 골괴사와 관련된 작업환경요인으로 외상, 방사선 노출 등이 알려져 있고, 피부근육염과 관련된 작업환경요인으로 실리카, 자외선 등이 알려져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유해인자는 없다.
4. 근로자의 직무수행과 관련해서, 환기가 불량한 조건에서 원료배합 및 투입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화학물질에 노출될 가능성은 높았다. 하지만 무혈관성 골괴사와 관련된 작업환경요인에 노출은 없었으며, 작업환경측정 평가에서 이소포론디이소시아네이트(IPDI), 메틸에틸케톤, 수산화나트륨, 아세트산에틸, 아크릴산, 톨루엔,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아세톤 등에 대한 노출수준 확인결과 모두 불검출 혹은 노출기준 이하로 나타났다.
5. 따라서 우리 위원회는 근로자의 상병은 업무관련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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