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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드라인 운전원에게 발생한 다중화학물민감증후군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트레드라인 운전원에게 발생한 다중화학물민감증후군
【진단일자】: 2002년 01월 
【분    류】: 기타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트레드라인 운전원에게 발생한 다중화학물민감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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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37세 직종 타이어제조업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근로자 김○○은 1989.12.23. K 타이어에 입사하여 1993년부터는 트레드 라인 운전원
   으로 근무하던 중 근육통성 뇌척수신경염으로 진단받고 요양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산업안전
   보건연구원의 의견으로는 뇌척수신경염이 아닌 다중화학물민감증후군의 진단이 더 타당할
   것으로 판단되어 다중화학물민감증후군에 대한 업무관련성을 검토한 사례이다.

2. 작업환경: 트레드라인의 압출공정에서는 분진이 발생하여 후두부의 배기구를 통해 배출되고,
   색선페인트를 사용하므로 유기용제에 노출될 수 있고 이는 천장의 환기구를 통해 배출되고
   있었다. 김○○는 1989.12.23. 직업훈련생으로 입사하여 권○○, 적○○의 고무보조로 근무
   하다가, 1994.11.1.부터 발병시까지의 약 7년 3개월동안 PCR TREAD 압출 1호기 운전원으로
   근무하였다. 작업은 주로 단말기를 이용하며 색선 페인트 작업시에는 페인트 원통을 들고
   색선페인트 기구통에 주유하고, 색선이 다른 경우에는 작업자가 색선통을 바꾸는 작업을 하였다.

3. 의학적 소견: 근로자는 건강진단에서 특이소견이 없었다. 1999년 말부터 쉽게 피로하고 활동
   후 힘들고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피로가 회복되지 않으며 집중력이 떨어지는 증상을 느끼게
   되었다. 조선대학교 신경과 특진결과 전기생리학적 검사에서 모두 정상이었고 다만 청각유발
   전위검사와 시각유발전위검사상 청각 역치가 양측 모두 증가되어 있었고 P100이 양측에서
   연장되어 있어 뇌기능의 저하 소견이 인정된다고 하였다.

4. 결론: 근로자 김○○은
   ① 중추신경계에 대한 진단결과 경미한 시신경장해이외에는 기질적인 이상이 없고, 임상심리
      검사 결과 신체화이상 또는 건강염려증이 있으며,
   ② 유기용제에 장기간 노출되었으나 매우 낮은 농도에 노출되었고 시신경에 선택적으로 영향
      을 줄 수 있는 유기용제의 노출은 없었으므로, 근로자에게 발생한 근육통성 뇌척수신경
      염은 비특이적인 증상에 대해 본인 스스로 장기적인 저농도의 유기용제에 노출에 의한
      만성 유기용제 중독이라고 믿고 있지만, 그동안 유기용제 노출 수준이 낮았었고 정밀진단
      결과 기질적 이상이 없는 점에서 신체화 장애의 일종일 가능성이 있으나 이러한 신체화
      장애는 일반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매우 낮은 농도의 유기용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되었
      을 때 여러 장기에 다양한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되는 양상을 보이는 소위‘다중화학물
      민감증후군’일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김○○의 현재까지의 치료과정은 ‘다중화학물민
      감증후군’으로 업무상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며 다만, 근로자가 호소하는 증상
      들이 현재 의학적 수준에서 일반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만성 유기용제 중독 현상과는 관련
      이 없고 ‘다중화학물민감증후군’은 정확한 정보가 부재한 상태에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가 제공된 현재 이후로 나타나는 증상은 업무와는 무관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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