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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용접 및 가우징 작업자에게 발생한 피부백반증 2006.08.07
작성자 : 관리자
【제    목】: 조선소 용접 및 가우징 작업자에게 발생한 피부백반증
【진단일자】: 1999년 12월 
【분    류】: 피부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조선소 용접 및 가우징 작업자에게 발생한 피부백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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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50세 직종 용접 및 가우징 업무관련성높음

1.  개요: 최○○은 1982년 선박건조업체인 P사에 입사하여 용접작업 및 도장된 부위의 가우징
    작업을 주로 하였다. 1990년 초 우측 허벅지에 피부 탈색반점이 발생하였으며, 매년 확산되어
    몸 전체 부위로 번져 1999.12. 피부백반증으로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최○○은 탑재 1부에서 용접, 가우징, 사상 등의 업무를 하였는데, 입사 초기에는
    용접업무를, 1985년부터는 가우징 작업을 하였다. 작업장소는 탱크내부, 배 외판 등에서
    하였는데, 특히 탱크내부의 작업시는 가스와 분진의 발생이 심하였다고 하였으며, 방진마스크는
    최근 10년경부터 착용하였다. 용접과 가우징 작업은 도장이 된 철구조물에 실시하는데, 작업
    공간이 좁은 경우가 많았고, 작업 후 상지는 자주 씻지만 하지는 씻기가 어려웠다고 하였다.

3.  의학적 소견: 최○○은 과거력상 피부질환이 없었고, 당뇨병, 갑상선질환 등의 내분비질환이나
    면역저하 관련질환이 없었으나, 1977년 특수검진상 피부백반으로 기술되어 있었다. 가족
    중에도 백반증을 포함한 피부질환력이 없었다. 1990년 초에 우측 허벅지 부위에 직경 3-4 cm의
    탈색반점이 발생하였으며, 이때부터 우려할 정도로 다른 부위로 점점 확대되었다고 하였다.
    군제대후 콘테이너 용접작업을 3년 하였으며, 1982년에 P사에 입사하였다.

4.  결론: 최○○의 피부백반증은
   ① 탑재 1부에 근무 중 도장된 철구조물을 용접하면서 도료 열분해산물과 분진, 주변 도장
      작업에 의한 도료 등에 노출되었고,
   ② 선박건조업에서 도장된 철구조물을 용접할 경우, 에폭시계 도료 등에서 직업성 백반증
      유발물질인 페놀류가 흔히 발생된다고 보고되고 있는데, 이 물질에 공기중으로 노출되거나
      피부접촉시 백반증이 발생된다고 보고되며,
   ③ 입사 전부터 탈색반이 있었을 가능성도 있지만, 1990년부터 크기가 증가되고 부위가
      확장된 백반증은 과거 탈색반과 무관하게 작업중 노출된 백반증 유발물질에 의해 새로
      발생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며,
   ④ 피부탈색반점이 허리부상으로 인한 요양기간 동안에는 악화되지 않았으나, 다시 작업
      복귀시에는 악화되어 작업과 질병 악화의 관련성을 보이고,
   ⑤ 산업의학과의 검사 결과, 일광에 의한 피부질환, 화상 등의 경력이 없으며, 현재, 유전
      질환, 면역질환, 당뇨병, 갑성선질환 등의 내분비 질환 등 백반증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이 없었으므로, 페놀화합물 노출과 관련된 직업성 질환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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