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알루미늄코팅 도장작업자에게 알키드계 도료에 의해 발생한 백반증
【진단일자】: 1998년 05월
【분 류】: 피부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알루미늄코팅 도장작업자에게 알키드계 도료에 의해 발생한 백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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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남 나이 39 직종 도장공 직업관련성 높음
개요: 이○○(39세, 남)는 1989년 6월부터 창문 블라인드 생산업체에서 코팅도장을 담당하였다.
1998년 5월에 백반증이 발생하였으나 도장작업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계속 도장
작업을 하다가 1999년 12월 백반증이 도장작업과 관련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산재 요양
신청을 하였다.
작업환경: 이○○는 1989년 6월 입사이후 퇴사 때까지 블라인드 생산 공정에서 알루미늄 블라
인드에 28가지 색상의 코팅도장작업을 담당하였다. 블라인드 코팅에 사용된 페인트의 주성분은
알키드수지이고 신너의 주성분은 크실렌이 90-100%이었고 나머지는 0-10%는 영업비밀이라고
하여 성분을 알 수 없었다. 도장재료 중 에폭시수지계, 콜타르 에폭시수지계, 알키드계 도료와
우레탄 수지계 경화제를 비롯한 일부 경화제에는 페놀류 및 하이드로퀴논류가 함유되어 있다.
의학적 소견: 이○○는 1989년 6월부터 창문 블라인드 생산업체에서 코팅도장을 담당하였다.
입사 후 9년 동안은 도료에 접촉할 때 가끔 약간 따갑고 발적이 발생하였지만 큰 문제없이
지내오다가 1998년 3월부터 도료에 접촉된 손의 일부가 붉게 변하며 가렵더니 흰색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흰색 반점은 손 전체와 이마, 코, 눈썹 주위 등으로 퍼지며 몹시 따가왔고
1998년 5월에 백반증으로 진단받았다.
결론: 이○○의 백반증은
① 입사하여 도장작업을 시작한 후 발생하였고,
② 하루 200리터 이상의 알키드계 도료와 에폭시계 도료를 사용하였고
③ 알키드계 도료에는 백반증을 일으키는 페놀 및 하이드로퀴논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알키드계 도료에 의해 발생한 업무상질병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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