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병원 사무직원에게 발생한 폐결핵
【진단일자】: 2000년 04월
【분 류】: 감염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병원 사무직원에게 발생한 폐결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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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여 나이 36 직종 사무직 직업관련성 높음
1. 개요: 정○○(36세, 여)은 1983년 7월 1일 D병원에 입사하여 원무과에서 사무직으로
근무하다가 2000년 3월 말부터 기침과 객담이 시작되었고 2000년 4월 폐문 림프절 결핵으로
진단받았다.
2. 작업환경: 정○○은 19세인 1983년 7월 진폐환자 전문병원인 D병원에 사무직으로 입사하여
여러 부서에서 근무하였다. 정○○가 입퇴원 수속 및 입원 숫가 계산 업무를 하던
1996년 6월부터 1998년 5월 기간까지 입원 환자 중 42명의 폐결핵 환자가 있었고 이 중
20명의 환자 객담에서 결핵균 양성이었고, 외래접수 및 외래수가 계산을 담당하였던
1999년 9월부터 발병한 기간까지 총 29명의 폐결핵 환자 중 10명의 환자 객담에서 결핵균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3. 의학적 소견: 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D병원에 사무직으로 입사하여 발병 당시
까지 계속 근무하였다. 음주나 흡연력은 없었다. 가족력상 어머니가 천식을 앓고 있었으나
결핵을 앓은 가족은 없었다.
4. 고찰: 정○○은 1983년 7월 입사한 이후 1996년 6월부터 1998년 5월까지 23개월간, 그리고
1999년 9월부터 발병할 때까지 약 6개월간 결핵균 검사가 양성인 환자들의 입퇴원 수속 및
외래 진료 수속을 담당하였다. 1999년 8월 실시한 건강진단에서 흉부방사선검사에서 결핵
소견은 없었다. 따라서 이 시기 이후에 결핵균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5. 결론: 정○○의 폐결핵은
① 과거력상 폐결핵을 앓은 적이 없고
② 가족중에도 폐결핵을 앓은 사람이 없으며
③ 결핵균이 양성인 폐결핵 환자를 많이 접촉한 후 발생하였으므로
업무와 관련하여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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