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과 협업하여 울산지역 학교 급식실 유해물질 및 환기구조 등을 실태를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 울산광역시 교육청은 「2020년 울산지역 급식 종사자 호흡기 건강확보 추진계획」을 마련하였다.

최근 학교 급식조리종사자의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및 조리사의 호흡기 암 발생 가능성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그러나 학교 급식환경에 대한 유해성 평가나 조리환경의 건강영향에 대한 연구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동안 학교 급식소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 제외 사업장 이었으나 2019년 산안법 전면개정에 따라 사업주(교육청 등)와 함께 건강관리 및 작업환경에 대한 위험성평가를 수행하여 대책을 마련하여야 하며, 이에 대한 보건상의 조치를 수행하여야 하게 되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019년 울산교육청과 함께 울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중 일부를 조사대상 학교로 선정하여 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발생 물질을 측정·분석 하고, 환기구조 및 관리상의 문제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울산시 교육청에 제공하였으며, 울산지역 급식종사자 토론회에 참석하여 관련 내용을 발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청은 2020년 울산지역 급식 종사자 호흡기 건강확보 추진계획을 마련해 일선학교에 배포할 계획이다.